KPI뉴스 - 롯데,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신격호 창업주 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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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신격호 창업주 정신 계승'

김윤경
기사승인 : 2023-10-13 11:40:01
롯데벤처스, 일본 도쿄서 'L-CAMP JAPAN' 개최
일본 진출 희망 한국 스타트업 지원 목적
심사 거쳐 리본굿즈 등 11개 스타트업 선발

롯데가 신격호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 정신을 계승하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롯데그룹에서 스타트업들의 보육과 투자를 담당하는 롯데벤처스는 일본 롯데그룹,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2023 엘캠프 재팬(L-CAMP JAPAN) 1기’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 국내 스타트업 참가자들이 12일 오전 일본 도쿄 JETRO 도쿄본부 이노베이션가든에서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 관계자에게 일본 시장 소개 및 지원사항에 대해 듣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 행사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 지원이 목적이다.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한국과 일본의 롯데가 함께 진행한 첫번 째 프로젝트다.

 

롯데는 선발 단계부터 일본 롯데그룹과 벤처캐피탈과 협업하며 현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했다.

 

지난 7월 서류, 대면 심사를 거쳐 롯데가 최종 선발한 스타트업은 총 11곳이다.

 

리본굿즈(N차 상품 유통 토탈 솔루션)를 비롯, 뉴빌리티(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S2W(AI 기반 사이버보안 데이터 인텔리전스 개발), 라이트브라더스(중고자전거 거래 플랫폼), 프록시헬스케어(미세전류 활용 구강케어 제품)가 최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비컨(탈모 진단 및 맞춤형 솔루션)과 모닛(고령층 대상 스마트 기저귀 케어 구독 서비스), 엔라이즈(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 온라인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딥핑소스(개인정보 비식별화/익명화 솔루션 & AI 영상분석 솔루션), 샤플앤컴퍼니(매장 직원 스케쥴 및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디자이노블(인공지능 패션 디자인 생성 서비스) 등도 최종 선발됐다.

 

롯데는 일본 내 250여 개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보유한 곳들을 대상으로 투자 및 협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본 롯데 5개사(롯데벤처스 재팬, 롯데홀딩스, 롯데시티호텔, 지바롯데마린즈, ㈜롯데) 대상 스타트업  피칭도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소프트뱅크와 미즈호 은행, NTT도코모, 도쿄증권거래소, 아사히 카세이 등 일본 대기업 임원과 고위급 투자 책임자들을 포함해 무려 1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일본 롯데홀딩스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이사와 인큐베이트펀드 혼마 마사히코 대표, 팍샤캐피탈 우에노야마 카츠야 대표의 일본 스타트업 시장의 생태계와 스타트업 성공의 필수 요소 공유,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와 일본 AWS(아마존 웹서비스)의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와 인큐베이터펀드, 팍샤캐피털 등 일본을 대표하는 VC 대표들이 12일 오후 일본 도쿄 도쿄컬쳐컬쳐에서 진행한 '2023년 L-CAMP 재팬 1기'에서 토론하고 있다.[롯데그룹 제공]

 

롯데벤처스는 ‘1세대 글로벌 창업가’인 신격호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 정신을 계승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지 프로그램 이후에는 일본 롯데 계열사들과의 사업화 연계를 포함해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와 협업을 이끌어내는 작업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롯데벤처스 재팬과 연계한 추가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한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높은 사업적 역량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젊은 창업자들이 미래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벤처스는 한국, 미국, 일본, 베트남 창업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타트업 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크로스보딩(해외 진출)을 돕는 ‘실리콘 밸리 진출 프로그램 3기’를 시작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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