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안산시, 역사적 가치 '동주염전' 대부도 랜드마크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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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역사적 가치 '동주염전' 대부도 랜드마크화 박차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6-03-17 11:05:36
1953년 개설 후 천일염 생산하는 수도권 유일의 염전
이민근 시장 "역사적 가치와 생태 자산 보존하며 시민 즐길거리 채우겠다"

​경기 안산시가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생태 자산 '동부염전'을 대부도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하기로 했다.

 

▲ 동주염전 전경. [안산시 제공]

 

17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16일 대부도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지를 방문, 현장 시설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동주염전 체험장(단원구 대부동동 643의 19번지 일원)은 2024년 6월 기반 시설 조성이 완료됐으나, 관광콘텐츠 부족과 운영 수익성 문제 등으로 공식 개장이 지연돼 왔다.

 

이에 이민근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운영상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체험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대부도 균형 발전을 위한 시의 관심과 현장 방문에 감사를 전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주민은 "염전 체험장은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소금 생산과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매립(성토)을 통한 근본적인 배수 체계를 개선하고 부지 활용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단계별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존에 조성된 교육관과 염전체험관 등을 활용해 시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휴 부지를 성토해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이고, 시민 선호도가 높은 복합 관광 시설로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는 민간 투자 유치와 위탁 개발, 공공·민간 공동개발(SPC) 등 다양한 사업 방식을 검토해 재정 부담은 줄이고 운영 효율성은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주염전은 1953년 한 민간인에 의해 개설된 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수도권 유일의 천일염 생산 염전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동주염전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생태 자산을 보존하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채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동주염전 체험장이 대부도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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