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백성 생각하는 왕자로 각성…수목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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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백성 생각하는 왕자로 각성…수목극 1위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8-08 11:23:18
7일 방송분 전국 가구 시청률 5.1%·6.8% 수목드라마 중 1위

'신입사관 구해령'이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는 차은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다.


▲ 지난 7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은 전국 시청률 5.1%, 6.8%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다. [MBC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전국 가구 시청률 13회 5.1%, 14회 6.8%로 수목드라마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명을 받아 평안도 위무사로 나선 이림(차은우 분)과 위무 행렬에 동행한 구해령(신세경 분)이 참담한 현실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는 대신들에게 황해도와 평안도의 두창 피해 보고를 받았고 이림에게 평안도에 위무사로 다녀올 것을 명했다. 구해령은 "제가 두창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며 평양 외사를 자처했다.

이림을 비롯해 구해령, 민우원(이지훈 분),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 등은 황해도 해주 감영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이림을 기다린 황해관찰사와 평안관찰사는 "나날이 역병의 기세가 사그라지고 있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안도 상황도 좋아지고 있습니다"고 보고했고 이림은 마음을 놓았다.

이림은 해주에 바다가 있다는 삼보의 말을 듣고 구해령과 함께 바닷가를 찾았다. 이림은 "실은 내가 바닷가를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구해령은 "처음이시라면서요. 눈으로만 보지 말고 손끝으로 발끝으로 전부 기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신발과 버선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모래를 밟았다.

구해령을 따라 모래를 밟은 이림은 아이처럼 좋아했고 구해령은 그와 함께 웃으며 즐겼다. 두 사람은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구해령은 혼례를 치를 뻔했던 이승훈(서영주 분)과 마주쳐 놀랐다. 이어 두 사람은 주막에서 이림과 마주했다. 이승훈은 자신이 송화현 현감임을 밝히며 "대군마마. 간절히 청하옵니다. 저희 백성들을 살려주십시오"라고 간청했다. 그는 "조정으로 올라간 장계는 모두 거짓입니다. 이번 두창으로 황해도에서 죽은 사람만 500이 넘고 평안도는 그 수가 너무 많아 채 헤아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현실을 알렸다.

이승훈의 얘기를 듣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 구해령과 이림은 송화현에 직접 가보기로 결심했다. 가는 길목마다 관군들에게 통행을 제지당한 두 사람은 샛길로 빠졌다. 길을 헤매던 두 사람은 송화현에서 나오는 보부상 일행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 이승훈의 말이 사실임을 알았다.

구해령과 이림은 오래된 폐가에 들어갔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본 구해령은 겁에 질린 여자아이를 감싸 안은 아낙을 발견했고 그의 얼굴에는 두창 발진이 선명했다.

아낙은 구해령에게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달라고 부탁했지만 구해령은 이를 거절했다. 섣불리 아이를 데리고 나갔다가 더 많은 사람이 두창을 앓게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림은 아이를 외면할 수 없다며 맞섰지만 결국 두 사람은 아이를 두고 산에서 내려갔다.

해주 감영으로 돌아간 이림은 거짓 장계에 대해 캐물었다. 평안관찰사는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펄쩍 뛰었지만 황해관찰사는 "제가 거짓으로 장계를 올렸습니다"라며 "수백을 죽이면 수천을 살릴 수 있습니다. 소신은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림은 "아니요. 그대는 선택이 아니라 포기를 한 겁니다"라면서 "약재와 구휼미를 준비하세요. 지금 당장 평안도로 가봐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평안도에 도착한 이림은 멀리서부터 들리는 곡소리와 울음소리에 현실을 직시했다. 죽음의 공포로 어둡고 막막한 마을 풍경은 위무 행렬을 압도했고 생각보다 참혹한 현실에 이림은 또 한 번 두려움을 느꼈지만 마음을 다잡고 발걸음을 옮겼다.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마을에서 이림의 시선이 향한 곳은 유일하게 아이들이 건강하게 밥을 먹고 생기를 띠고 있는 어느 집이었다. 그곳에는 입마개를 한 여인이 한 아이의 팔에 X자 모양의 칼집을 내고 고름을 발라 넣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이림은 "지금 무얼 하는 것이냐"며 호통쳤다.

이림의 호통에 뒤돌아본 사람은 다름 아닌 모화(전익령 분)였다. 혼란스러워하는 구해령과 이림 그리고 조금씩 떨리는 눈빛의 모화가 엔딩을 장식했다.


신세경, 차은우가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 15·16회는 8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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