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롯데칠성음료, 플라스틱 연간 3000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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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플라스틱 연간 3000톤 감축

유태영 기자
기사승인 : 2026-04-21 10:25:04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용기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한 패키징 기술 혁신으로 지난해 약 300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자재의 조달부터 생산 및 폐기,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품질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MR-PET. [롯데칠성음료 제공]

 

이에 2024년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드는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달성하는 실질적인 골자는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에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다년간 포장재 소재의 발굴과 적합성 검토를 통한 두 가지 추진 전략을 실천해 온 결과 다양한 용기 혁신 기술의 도입으로 지난해 약 300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

용기 경량화는 단순히 플라스틱을 덜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품질과 안전, 소비자 편의 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패키지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운 패키지의 냉장·고온 및 운송·적재 등 여러 테스트 환경을 거쳐 품질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렇게 추진한 △생수 제품의 ET-CAP(Extra Tall Cap) 도입 △용기 프리폼 중량 감축 △어셉틱 페트 전환 등의 패키징 기술은 지난해 약 270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제품 몸체에서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이 한정된 점에 착안해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추고 병뚜껑의 그립감을 보완하는 ET-CAP을 도입했다. 용량별 용기 중량이 최대 12% 경량화 되어, 지난해에만 약 81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탄산과 커피 및 다류 등 음료부터 소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최대 5g까지 경량화를 진행했다. 지난해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약 6억3000만여 개에 달하는 제품을 경량화시킨 수치인 1650톤에 달했다.

이 밖에도 이프로부족할때, 게토레이 등 대용량 패키지의 생산 설비 효율화를 통해 어셉틱 페트를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한 해 동안 약 24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

재생원료의 확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올해부터 페트병 제조 시 재생원료 10% 이상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선제적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 100%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를 개발해 국내 음료 패키지 기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소비의 의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사례가 되었다.

칠성사이다 500ml 페트 용기는 국내 최초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Mechanical Recycled PET)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음료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두 달여만에 약 250톤의 플라스틱 감축을 기록했다. 

 

이달엔 100% 재생 플라스틱원료가 적용된 패키지를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ml', '아이시스 500ml', '새로 640ml' 등의 주력 제품에도 확대 도입해 재생원료 사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월 국립공원공단, 우정사업본부 등 여러 민·관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립공원에 버려진 투명 페트의 수거부터 운반, 재생산에 이르는 체계를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틀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연간 약 44만여 개(6.6톤)의 투명 페트가 다시 식품 용기로 제작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시스템을 구현해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원료 페트 생수'의 생산과 공급을 맡았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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