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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부른다"…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카운트다운'

장영태 기자
기사승인 : 2025-07-08 10:46:41
가장 먼저 경주 해수욕장 4곳 오는 11일 개장
포항 8곳 12일, 울진 6곳 14일, 영덕 7곳 18일
편의시설·안전장비 설치 등 피서객 맞이 준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줄이어 개장, 운영에 들어간다.

 

▲ 포항 도심에 위치한 영일대해수욕장 전경. [포항시 제공]

 

해수욕장 개장 일정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하는 곳은 경주지역의 4곳 해수욕장이다.

 

경주의 오류고아라해변을 비롯해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 등 4곳 해수욕장은 오는 11일 동시 개장해 다음 달 17일까지 38일 동안 운영한다.

 

포항의 경우 영일대, 구룡포, 칠포, 월포 등 8곳 해수욕장은 12일 개장해 내달 24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

 

포항은 특히 지난해 신규 개장한 신창해수욕장에 이어 2007년 이후 폐쇄됐던 송도해수욕장이 18년 만인 올해 다시 문을 연다.

 

▲ 경주 오류고아라해변 모습. [경주시 제공]

 

울진군의 경우 나곡, 후정, 봉평 등 6곳 해수욕장이 오는 14일 개장해 내달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오는 18일부터 고래불, 대진, 장사, 남호 등 7곳 해수욕장이 개장해 다음 달 24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

 

지자체마다 피서객 유치 경쟁

 

경북 동해안지역 각 시·군은 안전과 쾌적함을 모두 잡기 위해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유해생물 차단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여름축제 등을 개최해 피서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한다는 계획이다.

 

▲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야경 모습. [영덕군 제공]

 

울진군은 최근 동해선 철도 개통 등으로 인해 해양관광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수질 검사와 바가지요금 근절 등 청정 동해안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덕군은 장사해수욕장의 경우 부흥서핑센터 건립 공사로 임시 폐쇄했다가 올해 재개장하며 해수욕과 서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각 시·군은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위험성 평가를 완료하고 이용객 수 등 규모에 맞는 적정 인원의 안전관리 요원과 안전 장비를 배치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하루 78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인명 구조요원, 소방·경찰 인력, 해변 순찰 인력 등이 각 해수욕장에 분산돼 배치되며, 해파리 등 유해생물 차단망과 인명구조함, 구명보트, 자동제세동기 등 안전 장비도 갖춰진다.

 

▲ 울진 망양해수욕장 전경. [울진군 제공]

 

또 각 시·군은 지난해 급증한 해파리 출현과 이에 따른 해파리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유입 차단 그물망 설치, 수거 인력 확대 등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특히 올해도 동해안에 상어가 출몰할 것을 대비,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어 방지 그물망 및 안내판 등 개장 전에 모두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샌드페스티벌, 월포해수욕장에선 전통후릿그물 체험, 영덕 대진해수욕장 썸머페스티벌, 고래불 해수욕장 비치사커대회, 울진 구산해수욕장 여름밤바다축제 등의 이벤트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 확충과 상어 그물망 설치를 완료하도록 하겠다"며 "올여름도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이 목표"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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