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자고 일어나니 '눈 세상'…눈폭탄에 지하철 운행 차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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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눈 세상'…눈폭탄에 지하철 운행 차질도

이상훈 선임기자
기사승인 : 2024-02-22 10:36:14

 

▲ 전날 밤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더니 지정을 넘기고 기온이 하강하면서 본격적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해 밤사이 온 동네를 설국으로 만든 고양시 정발산 평심루의 설경. [이상훈 선임기자]

 

자고 일어나니 눈 세상이다.

 

전날 밤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더니 지정을 넘기고 기온이 하강하면서 본격적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해 밤사이 온 동네를 설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수도권에는 서울 13.8㎝, 경기광주 13.5㎝, 영종도(인천) 13.0㎝, 양주 12.4㎝, 고양고봉 12.0㎝, 강서(서울) 5.9㎝의 눈이 내렸다.

서울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22일 오전 서울 지하철 운행이 다수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전 현재 지하철 2·5·7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7시 8분께 홈페이지를 통해 "지상 구간 전차선에 쌓인 눈으로 전원공급에 이상이 생기면서 출고 장애로 열차가 지연되는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 중이다"고 밝혔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70㎝ 가까운 폭설이 내리면서 강원도내 곳곳에서 교통사고, 정전, 고립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향로봉 67.7㎝, 강릉 성산 63.6㎝, 조침령 59.4㎝, 삽당령 56.7㎝, 양양 오색 50.6㎝, 속초 설악동 49.3㎝, 강릉 왕산 47.4㎝, 대관령 43.9㎝, 동해 달방댐 38.2㎝, 삼척 도계 36.7㎝ 등이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이날 오전부터, 충청은 밤부터 눈이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일부엔 밤 한때 다시 눈이 내리겠다.

강원동해안·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엔 23일까지 눈, 제주엔 23일까지 비나 눈이 오겠다. 호남과 경상서부내륙, 경상동해안 등에도 23일 아침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0.9도, 인천 영하 0.8도, 대전 영상 1.8도, 광주 영상 4.4도, 대구 영상 3도, 울산 영상 3도, 부산 영상 4.3도다. 낮 최고기온은 0~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이날 비와 눈이 그친 뒤 더 떨어져 23일에는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내륙, 24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 고양시 일산동구 보건소 공무원들이 22일 아침 마두동의 급경사 육교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탓인지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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