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왕이 된 남자' 전국 시청률 8.7%…동시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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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전국 시청률 8.7%…동시간 1위

김현민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2-26 10:35:55
여진구, 김상경 임금 살해 알고도 신뢰
이무생-권해효 손잡고 반정 주도

'왕이 된 남자'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이어갔다.

 

▲ 25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8.7%로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왕이 된 남자' 캡처]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평균 8.7%, 최고 10.1%로 지상파 포함 월화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 또한 평균 3.5% 최고 4.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완전한 성군으로 자리 잡은 하선(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전 소운(이세영 분)과 나들이에서 돌아온 하선은 부원군(이윤건 분)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개했다. 대비(장영남 분)와 진평군(이무생 분)을 사건의 배후로 확신한 하선은 진평군을 잡아들이라고 명했고 대비의 폐모를 강행하겠다고 선언해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를 노심초사하게 만들었다. 이규는 대비와 진평군에게서 역모의 증좌를 찾아내기 위해 수를 썼다. 이규는 일부러 대비에게 경인대군을 죽인 자가 본인이라고 실토하며 도발했고 이성을 잃은 대비는 "내가 진평군에게 주상과 중전을 척살하라 명했다. 부원군도 죽이라 했다"고 자백했다. 대비가 역심을 품었다는 증거를 손에 얻은 하선과 이규는 신하들의 폐모 주청을 이끌어냈고 대비를 서궁에 유폐시켰다.

 

하선은 신치수(권해효 분)로부터 임금 이헌(여진구 분)을 살해한 이가 이규라는 사실을 듣고 이규에게 "신치수 그자가 일러주었습니다. 나으리가 전하를 죽였고 저도 쓸모가 없어지면 죽일 거라고. 사실입니까"라고 물었다. 이규는 담담하게 이헌을 시해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하선에게 체직(벼슬을 갈아냄)을 청했다. 경인대군과 이헌을 죽인 자신의 존재가 하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이규는 "내가 지은 죄는 내가 온전히 감당할 것"이라며 내쳐질 각오를 했다.

 

하선은 "나으리의 죄가 아니라 저의 죄"라며 이규의 죄를 보듬었다. 이어 "임금의 자리는 사람을 잡아먹고 피를 흘리는 참혹한 자리라 하셨지요. 그 참혹한 일들을 혼자 감당하셨으니 신치수 같은 자는 나으리가 임금 노릇을 한다고 오해했겠지요"라며 이규를 향한 변치 않은 믿음을 보였다. 이규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동안 이규는 하선이 권력에 취해 성정이 변하고 죽은 이헌처럼 마음이 병들어 돌이킬 수 없게 될까 봐 마음을 졸여왔다. 하선이 이헌과 다르다는 것을 확신한 이규는 "소신 더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하 된 도리를 지켜 전하를 온전히 믿고 섬길 것입니다"라며 예를 갖춘 후 절을 올렸다. 하선은 이규에게 맞절을 올렸다.

 

극 말미 궁지에 몰린 진평군은 신치수와 손을 잡으며 반정을 꾀해 파란을 야기했다. 진평군은 반정의 명분이 될 수 있는 하선의 밀서를 쥔 신치수의 파옥(죄수가 빠져나가기 위해 옥을 부숨)을 도왔다. 신치수는 칼을 빼 들어 이규의 목숨을 위협했고 진평군은 수많은 반란군을 이끌고 도성에 들이닥쳤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26일 오후 9시 30분 15회가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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