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 입장에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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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가 지난해 9월 10일 무안군청에서 무안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정상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오는 11일 무안군청 앞에서 재개항을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와 한국공항공사에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추진위원회와 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위는 국토교통부가 활주로 포장면의 내구성 저하를 이유로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까지 앞으로 1~2년가량 걸릴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공항 운항이 장기간 중단된 뒤 뒤늦게 활주로 문제를 이유로 재개항 시점을 늦추는 것은 사실상 정상화를 미루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게 추진위 주장이다.
추진위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행 추진에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무안국제공항의 정상화를 우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을 임시로 추진하는 것은 지역 간 갈등만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집회에서는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에 활주로 점검 결과와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하고, 외부의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필요한 보수공사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재개항 시점과 구체적인 정상화 로드맵을 제시하는 한편,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행 계획을 철회하고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명확한 근거와 검증 없이 재개항을 장기간 미루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가 무안공항 정상화를 계속 미룬다면 지역사회의 반발은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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