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죽방렴' 원더풀…남해군, 외국인 유학생 '지족해협 전통어업'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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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방렴' 원더풀…남해군, 외국인 유학생 '지족해협 전통어업' 체험행사

박종운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7-07 11:53:28

외국인 유학생들이 남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죽방렴 어업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어업과 어촌문화를 만끽했다.

 

▲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남 남해 죽방렴을 직접 체험하며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이번 달 3일 창신대학교에 재학 중인 네팔·몽골·동티모르 등 아시아권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을 초청, 세계중요농업유산 죽방렴 어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죽방렴 체험투어'의 일환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죽방렴 어업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문화체험 활동이다.

 

참가 유학생들은 먼저 남해의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을 둘러보며 남해의 자연환경과 지역문화를 접한 뒤, 죽방렴홍보관을 방문해 5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어업의 역사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독창적인 죽방렴 어업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족어촌체험마을의 죽방렴에서 유학생들이 고기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이어 지족어촌체험마을의 죽방렴에서 고기잡이 체험을 하며, 바닷물의 흐름을 이용해 물고기를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전통어업 방식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대나무발을 따라 물고기가 자연스럽게 이동해 발통부(통발)로 들어가는 죽방렴의 독특한 구조와 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어촌문화와 남해의 해안 경관을 함께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몽골 출신 유학생은 "내륙 국가인 고향은 바다가 없어서 이런 독특한 전통어업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며 "한국에 와서 경험해 본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라 SNS로 고국의 친구들에게도 공유했다"고 들뜬 소감을 전했다.

 

정광수 해양발전과장은 "이번 체험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남해의 매력을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남해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 죽방렴을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남해만의 차별화된 어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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