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전 명소될까...첫 대전시청사 원형복원 현장 아트펜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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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명소될까...첫 대전시청사 원형복원 현장 아트펜스 설치

박상준
기사승인 : 2025-02-13 08:38:19
젊은 디자이너인 박수연, 장영웅, 이성빈 공동 작품

대전시는 첫 대전시청사 원형복원 공사 현장에 젋은 디자이너 박수연, 장영웅, 이성빈 공동작품이 담긴 아트펜스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대전시청사 원형복원 공사현장에 세워진 아트펜스.[대전시 제공]

 

'아트펜스'는 공사 현장 가림막에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 중요 사적지 공사지에 세워지는데, 대전의 문화유산 보수현장에 설치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설치된 아트펜스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전 중앙로의 풍경 속, 건축물과 사람들을 콜라주한 것으로 "흐르는 시간, 움직이는 도시"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중앙로의 명소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작품은 시대는 다르지만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대전 사람들의 유대감을 표현했다. 아울러 과거 중앙로의 표정을 만들어냈던 다양한 간판과 이정표의 타이포를 하나하나 집자(集字)해 보여줌으로써,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전달하는 동시에 디자인적인 재미를 더했다.


대전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장기간 설치될 가림막인 점을 고려할 때, 미관을 저해하는 공사 현장을 가리거나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 이상의 기능을 고민했다"며 "지역사회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는 중요 문화유산 복원의 첫 단계인 만큼, 대전 도시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의 자긍심과 문화적 연대감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펜스를 세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첫 대전시청사 건물은 1937년 건축돼 시청사와 상공회의소 등으로 사용되다가 1990년대 민간 매각 후, 철거 위기에 직면했으나 지난해 대전시의 전격적인 매입을 통해 보존이 결정됐으며 현재 원형 복원 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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