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올해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 ▲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 임원들이 박동식 사천시장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동식)은 올해 상반기(6월 23일 기준) 총 25건, 1억7860만 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하며 지난해 연간 모금액을 6개월 만에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만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모인 장학금 기탁액 1억6142만 원(50건)을 돌파한 것은 물론 최근 11년 연평균 기탁액인 1억1378만 원 넘어서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업, 기관·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 장학금 기탁 가운데 가장 큰 울림을 준 것은 한 시민의 1억 원 기탁이었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꿈을 간직했던 정성수 씨는 평생 모은 재산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선뜻 내놓았다.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그의 진심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재단은 이 기탁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배움의 기회를 다음 세대에게 이어주는 희망의 씨앗"이라고 평가했다.
기업과 금융기관, 사회단체, 종교단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장학재단을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대표적인 기탁자는 △NH농협은행 사천시지부 △한국자유총연맹 사천시지회 △사천불교사암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 여성회 △사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호텔 소풍 △일송애드 등이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지역의 미래를 위한 마음은 모두 같았다. 100만 원에서 수천만 원, 그리고 1억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탁이 이어졌다. 이러한 참여는 장학재단을 향한 지역사회의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이 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 사회단체에서 보내주신 소중한 뜻을 장학사업에 투명하고 내실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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