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반도체시장 호황에 충남수출 회복세...전년대비 1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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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시장 호황에 충남수출 회복세...전년대비 17.7% 증가

박상준
기사승인 : 2024-10-23 08:28:04
홍콩, 싱가포르 수출 급증...20여개월 만에 전국 2위 복귀

충남 수출이 반도체시장의 호황으로 올 9월까지 17.7%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누계 수출액 682억달러로 전국 2위에 복귀했다.


▲충남도 수출상담회 모습.[충남도 제공]

 

23일 도에 따르면 충남은 2021년 비수도권 최초로 연 수출액 1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고 2022년에는 1075억 달러를 달성해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올 9월 당월 수출액도 87억 8400만 달러로 나타나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남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판매 부진 등으로 울산에 수출 2위의 자리를 내줬으며 올해도 수출액 3위로 시작했으나 20여 개월 만에 수출액 전국 2위를 회복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 최대 품목인 메모리반도체가 신규 스마트폰 출시, 인공지능(AI) 서버 신규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요 수출입 품목 20개 중 메모리반도체가 누계 수출액 24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6.2%의 높은 증감률을 기록했고 전산기록매체, 경유, 제트유 등도 각각 72.1%, 14.1%, 25.3% 등의 증감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누계 수출액은 75억 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되며, 인공지능 적용 신제품의 유기발광다이오드 적용 확대로 수출 전망은 긍정적이다.


국가별로 보면, 최대 교역국인 중국(-2.6%)과 베트남(0.6%) 대상 수출이 부진했으나 홍콩(77.2%), 싱가포르(57.4%), 인도(22.5%)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세계 인구 1위인 인도는 도의 수출 외연 확장에 중요한 적극적인 공략 대상으로 판단된다.


누계 수입액은 3.5% 증가한 313억 달러로 원유(16.8%), 나프타(6.2%) 등 주요 품목의 증가가 전반적인 수입액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54억 달러 증가한 36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연내 미국·중국 등 7개국 해외사무소 설립을 완료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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