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폭우로 붕괴된 계족산성 북측 보수공사 재개…내년 11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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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붕괴된 계족산성 북측 보수공사 재개…내년 11월 준공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1-17 08:26:34
대전시, 국가유산청 승인 받아 예산 12억 원 추가 확보

대전 계족산성 서문지 북측 구간 총 31m의 보수공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돼 내년 11월 준공될 전망이다.


▲ 계족산성 보수공사 현장. [대전시 제공]

 

계족산성 북측은 2022년과 2023년 두 해 연속 폭우로 인해 붕괴가 발생했다. 올해 붕괴된 성벽돌을 수습하는 과정에서는 일부 배부름 현상과 기초 부위 취약점이 추가로 발견돼 정밀조사와 전문가 조사 등으로 공사가 장기화됐다.


대전시는 완성도 있는 보수공사를 위해 전문가 및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공사 구간을 약 10m가량 확대하는 설계변경을 진행해 왔다. 올 10월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받아 예산 12억 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공사가 재개할 수 있었다.


대전시는 지난 14일 공사 재개 시점에 맞춰 시민들에게 현장을 공개했다. 2022년부터 계속된 계족산성 서문지 방향 폐쇄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문화유산 행정 투명성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해체된 성벽 내부를 보며 삼국시대 성벽 축조기술과 현재 문화유산 보수 방법 등을 살펴봤다.


안여종 대전문화유산 울림 대표는 "높은 안전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던 보수 현장을 가까이에서 확인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와 같은 공개 프로그램이 확대될 경우 시민들의 문화유산 보존 인식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계족산성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두 차례 붕괴가 발생해 장기간 출입이 제한된 상황이었다"라며 "계족산성은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시민들이 즐겨 찾는 탐방지인 만큼, 보수 과정과 그 필요성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유산 행정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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