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차 작년 신규등록‧시장점유율 반등…'그랜저·아반떼'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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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신규등록‧시장점유율 반등…'그랜저·아반떼' 선전

정현환
기사승인 : 2024-03-19 15:17:42
현대차 페이스리프트와 신차 출시 효과도 영향 미처
쏘나타 신규 등록 부진…펠리세이드도 하락세

현대자동차가 최근 4년 동안 내수 시장에서 부진하다가 지난해 반등했다.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준중형 세단 아반떼, 중형 SUV 싼타페가 부진 탈출을 주도했다.

 

19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신규등록 자료를 활용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0년 52만4517대 △2021년 43만489대 △2022년 39만4289대 △2023년 47만1187대가 신규 등록했다. 지난 4년 중 작년에만 성장했다.

 

내수 시장 점유율도 마찬가지였다. △2020년 31,7% △2021년 28.8% △2022년 27.3% △2023년 31.3%를 기록했다. 지난해 2020년 30%대 수준으로 회복해 성장세로 돌아섰다.

 

▲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작년 현대차의 반등은 그랜저와 아반떼, 싼타페가 이끌었다. 

 

그랜저는 △2020년 14만6923대 △2021년 8만7985대 △2022년 6만4729대로 신규 등록이 지속해서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년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11만4298대가 신차로 판매되며, 2020년 10만대 수준을 회복했다.

 

아반떼는 △2020년 8만7357대 △2021년 7만429대로 △5만7507대가 신차 판매가 3년 연속으로 감소했지만. 2023년 6만6335대로 증가하며 반등했다. 

 

싼타페도 △2020년 5만8240대 △2021년 4만1739대로 △2022년 2만8205대가 신규 등록되며, 내수 시장에서 판매가 저조했다. 그러나 2023년 4만9562대가 신차로 판매되며 2021년 수준으로 다시 올라왔다.

 

▲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아반떼와 싼타페.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반면 같은 기간 쏘나타와 펠리세이드는 극도로 부진했다.

 

쏘나타 신규 등록 대수는 △2020년 6만8509대 △2021년 6만1922대로 △2022년 4만8853대로 지속해서 하락했다. 지난해는 2020년 절반 수준인 3만7912대로 추락했다. 

 

같은 기간 펠리세이드도 △2020년 6만4927대 △2021년 5만2701대로 △2022년 4만8638대 △2023년 4만2543대가 신규 등록되며 꾸준히 내림세를 이어갔다.

 

▲ 2020~2023년 현대차 신규등록 및 시장점유율 상위 10위 현황. [국토교통부‧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제공]

 

'페이스리프트' 효과로 그랜저 신차 판매…"쏘나타는 앞으로 더 곤란"

 

박종건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지난해 현대차 고급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구매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그랜저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그랜저는 '올드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페이스리프트(Facelift, 자동차를 변경할 때 디자인을 개조해 신차에 가깝도록 바꾸는 행위)로 인식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박 교수는 "그랜저가 신차 출시로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면서 쏘나타 위치가 애매해 신규 등록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펠리세이드는 페이스리프트 해서 앞으로가 기대되지만, 쏘나타는 앞으로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펠리세이드.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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