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시흥시, 서울대병원 중심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실증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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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서울대병원 중심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실증센터 구축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9-05 08:29:04
산업부 주관 '소부장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공모 선정...사업비 140억
서울대, 서울대병원, 한국공대, KTR 연계한 시흥 바이오생태계 본격 시동

경기 시흥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미래혁신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이번 사업은 차세대 세포치료제인 'CAR-X' 치료제를 생산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에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CAR-X는 기존 치료제보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더 많은 환자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임상 연구를 맡으면서, 생산부터 임상까지 연계한 통합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140억 원 규모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유전자치료제 자동화 생산설비(GMP)와 66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하며, 시흥시와 경기도, 서울대·서울대병원, 한국공학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흥산업진흥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CAR-X 치료제 임상연구를 전담하는 점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 임상에 성공한 강형진 교수가 연구를 이끌면서, 생산부터 임상까지 이어지는 통합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MP 실증시설은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교육–실증–임상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통합 플랫폼으로 육성된다. 향후 두 시설은 공간과 장비, 인력을 공유해 시흥시만의 바이오 교육·연구·실증·임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기업 유치와 소부장 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배곧·월곶·정왕을 연결하는 다핵형 바이오 벨트 전략을 추진해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함께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된 이후, 종근당과 KTR을 유치했다. 특히 국내 최초 진료ㆍ연구 융합형 미래병원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가는 등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추진해 온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의 실질적 성과"라며 "서울대·서울대병원 등과 함께 핵심기술 국산화와 산·학·연·병 협력 기반을 마련해 시흥을 국가 첨단 바이오산업의 실증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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