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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둥지협동조합, '수원시 소상공인 발전 토론회' 개최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9-02 08:27:55
강태국 연구위원, 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대학·청년 협력형 컨설팅 제안
조이화 팔달구소상공인연합회장 "제안된 의견 정책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지난 달 28일 팔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수원시 소상공인 발전 및 규제·애로 해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 지난 달 28일 열린 '수원시 소상공인 발전 및 규제·애로 해소 토론회'에서 토론자와 소상공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둥지협동조합 제공]

 

이날 토론회는 수원시 팔달구소상공인연합회 주관·주최으로, 이원구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 최찬민 보좌관,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정) 김명욱 보좌관,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제발표를 맡은 강태국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원시는 상권 포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일부 상권은 쇠퇴 위험에 놓여 있다"며, △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 △대학·청년 협력형 컨설팅 △'디지털 공유장비 창고'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포 개별 홍보를 넘어 수원만의 브랜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원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은 "행정은 단순 주도자가 아닌 민간 창의성의 촉매제가 되어야 한다"며 행리단길 청년 창업가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 공유장비 창고는 장비 제공을 넘어 교육·컨설팅을 포함한 원스톱 지원체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석환 전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 소상공인은 9만8000여 개 사업체, 15만여 명 종사자로 지역경제의 핵심"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환경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원사업 원스톱 플랫폼 통합, 상권 공동브랜드화, 디지털 전환 지원, 지역화폐 안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일영 수원시영통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AI·전자상거래 확산으로 소상공인은 생존 위기에 놓였다"며 "수원 전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업종별 단체와의 민관 협치, 그리고 '수원시산업진흥원' 설치 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승협 팔달구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정책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상권 브랜드 공동 마케팅 및 인센티브 △소상공인연합회 중심의 종합지원창구 마련 △디지털 장비 지원의 사전 진단·교육·사후관리 연계 △성과지표의 투명 공개 등을 제안했다.

 

김승일 수원도시재단 경제본부장은 "수원시에는 상인연합회·골목상점가연합회·소상공인연합회가 중첩 운영돼 일부 소상공인이 소외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연합회를 업종별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연대체로 재편하고, 상권 기반 조직과 병행 운영하는 격자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조이화 팔달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오늘 제안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쟁에서 협력으로'라는 인식 전환을 공유하며, 수원시 소상공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 평가됐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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