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 조성 용인시, 반도체기업 '기술유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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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 조성 용인시, 반도체기업 '기술유출' 막는다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5-12-18 08:41:26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핵심기술 유출 방지 위한 맞춤형 지원
16개 반도체 기업 대상...19일까지 신청 접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도시로 도약 중인 용인시가 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이 핵심 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지역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유출을 예방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기업이 자체적인 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통해 기술보호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용인특례시 특화형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는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용인시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협력해 내년 말까지 총 16개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기술보호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보안컨설팅 △기술유출 방지 서비스 △보안장비(방화벽) 임대 등이다.

 

보안컨설팅은 기초와 심층 컨설팅으로 나눠 진행되며, 기초 컨설팅에서는 보안환경 점검과 취약점 진단을 통해 기업이 자체 보호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층 컨설팅 대상 기업에는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보안 규정·지침 제정과 중·장기 보안 관리계획을 반영한 맞춤형 마스터플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필요에 따라 내부정보 유출방지, 악성코드·랜섬웨어 탐지 등 기술유출 방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통합보안장비(방화벽) 임대료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가능하며, 세부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는 용인시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보안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음에도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보안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실효성 있는 기술보호를 할 수 있도록 도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SK하이닉스가 600조 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등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까지 포하하면 1000조 원대의 투자가 진행되고, 이에 따른 국내외 대표적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몰리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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