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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 공장, 염산 유출로 직원 대피

안재성·김태규
기사승인 : 2024-06-21 07:58:12
현지 리튬 공장에서 사고 발생
인명 피해는 없어

포스코 아르헨티나 공장에서 염산 유출 사고가 발생해 전 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살타주(州) 구에메스 산업단지 리튬 공장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가 운영 중인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 데모 플랜트 공장 및 염수 저장 시설. [포스코 제공]

 

누출된 염산은 탱크 자체 안전장치 작동으로 다른 탱크로 옮겨져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해당 매체는 포스코가 다음 주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스코 아르헨티나 공장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초 관광비자로 입국한 한국 직원들이 공장 건설 작업에 투입되어 경찰에 체포되고 현지 주 의회가 직접 조사에 나서는 일도 있었다.

 

또한, 공교롭게도 해당 사고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지난주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직후에 발생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리튬 확보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22년 살타주에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upstream) 공장 건설에, 구에메스 산업단지에는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하는 하공정(downstream) 공장 설립에 착공했다.

 

총투자비는 8억3000만 달러(1조1500억 원)에 달한다.

 

포스코는 배터리를 만드는 기본 재료인 리튬 생산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포스코는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연간 리튬 10만 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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