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래먹거리 창출' 경기도 산학협력으로 잇단 첨단기술 개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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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 창출' 경기도 산학협력으로 잇단 첨단기술 개발 성과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11-27 08:01:34
성균관대 GRRC, 전통 한지와 신소재 맥신 결합한 유연 종이 소자 개발
SCI급 논문 38편, 특허 등록 11건, 기술이전 16건, 상용화 20건 등 성과

경기도는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산학협력사업이 인공지능(AI), 신소재, 의료기술 분야에서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 경기도 산학협력 성과 그래픽. [경기도 제공]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을 통해 성균관대를 비롯한 도내 11개 센터에 공동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1개 센터 중 육성센터에는 6년간 매년 5억 원을 지원하며, 이후 평가를 통해 성과활용센터로 전환한 뒤 3년간 1억 3000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문인력도 양성하게 된다.

 

지난 10월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한기 교수팀은 전통 한지와 차세대 신소재인 맥신(MXene)을 결합한 혁신적인 유연 전자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연구는 한지의 뛰어난 내구성과 유연성을 활용하면서, 맥신이라는 2차원 나노 신소재를 셀룰로오스 표면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연구팀은 스프레이 코팅법을 적용해 기존 용액 코팅 공정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이를 통해 발열, 전도체, 전자파 차폐재, 온도 센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했다.

 

의료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성균관대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단장 추현승)은 지난 8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안저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안구 내부 깊은 곳의 영상정보를 딥 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10개의 안질환을 진단하고 15개의 신체정보를 98%의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안구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등 전신 질환까지 예측할 수 있어, 예방 의료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사업단은 2건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도내 병원과 협력해 보다 포괄적인 진단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경희대 화학공학과 오진영 교수 연구팀에서 세계 최초 자가 치유 기능을 가진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밖에 나노 소재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신호처리 기술 개발에 성공한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김영훈 교수팀,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앞당길 리튬이온 멤리스터 소자를 개발한 경희대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이홍섭 교수 연구팀 등 다수의 연구팀에서 첨단기술 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도 GRRC 사업을 통해 SCI급 논문 38편, 석박사 전문 연구인력 양성 49명, 특허 등록 11건, 기술이전 16건, 상용화 20건 등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참여기업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도비 1억원 당 8억7000만 원의 매출 창출과 2.7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확인됐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연구성과들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지역협력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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