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중동전쟁 대응' 농업 수출경영체에 포장재·저리대출 등 390억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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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동전쟁 대응' 농업 수출경영체에 포장재·저리대출 등 390억 긴급지원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4-15 07:43:22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 따른 농업경영체 부담 경감

경기도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농식품 생산업체를 위해 포장재 지원과 저리대출 등 총 39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지난 1일부터 중동 전쟁에 대응한 농어업분야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있는 경기도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 포장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산물·식품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선제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출농식품 포장재 지원 △도매시장 출하용 포장재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산물 포장재 △로컬푸드 포장재 지원 등 총 4개 사업을 통해 포장재 구입 비용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포장재 지원은 수출 경쟁력 유지뿐만 아니라 신선 농산물의 유통 비용을 낮춰, 농업경영체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종 안성인삼농협 조합장은 "중동 전쟁 여파로 수출용 파우치 등 포장재 가격이 약 20% 이상 오르고, 물류비도 베트남 25%, 튀르키예 150% 급등했다"며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라 현장의 애로사항이 매우 크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도는 농업농촌진흥기금 350억 원 규모의 '농어업 긴급경영자금 저리 대출'을 시행해 중동 전쟁으로 인한 현장의 자금난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도내 농어업 경영체 대상 연 1%로 경영자금을 대출하는 것으로 개인 6000만 원, 법인 2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농산물·농식품 수출 통상촉진단을 운영하는 '무역위기 대응 K-푸드 글로벌 수출시장 다변화'와 관세 이외의 다양한 규제 해소를 지원하는 '무역위기 대응 K-푸드 비관세장벽 해소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우수한 경기도 농식품이 해외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현장 의견 수렴 결과, 최근 원유 수급 차질과 물류비 상승으로 농업인과 농식품 기업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경기 농식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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