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내달 1일까지 美관세 유예…경기도, 104억 추가투입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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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美관세 유예…경기도, 104억 추가투입 선제 대응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7-09 07:44:58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핵심산업 중심 대응 본격화

미국의 상호관세 세율 서한 발송으로 상호관세가 사실상 내달 1일까지 유예 연장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단기 피해 최소화와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104억 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 지난 25일 열린 '미국 조지아 자동차부품 기업 통상환경조사단'의 전문기관 상담회 장면.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 △수출 경제영토 확장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에 104억 원 규모의 수출지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기존 미국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유망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우선, 급변하는 통상환경 리스크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총 76억 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70억 원은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등 미국 관세정책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공급망 기반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비관세장벽 대응 등 FTA통상지원 사업에 4억59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부품 통상환경조사단을 미국에 파견한 도는 하반기 전기전자 및 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필수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전문 컨설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출시장의 지역적 다변화 사업에 19억 원을 지원해 해외 수출거점 확대와 유망 신흥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도는 먼저 무역리스크가 높은 미국과 중국, 경기도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과 인도를 대상으로 한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에 10억 원을 투입, 총 100개 기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9억 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과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에 집중 투자되며, 중소기업들이 비관세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확대한다.

 

미국 댈러스 GBC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며, 하반기 중 호주와 대만에 신규 2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총 21개국에 27개가 된다.

 

도는 GBC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시장 밀착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자생적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올해 하반기는 미국 관세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중대한 분기점으로, 경기도는 단기적인 응급조치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정밀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잠재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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