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시 '청년 월드클래스' 대상자에 김진주·양승민·김현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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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월드클래스' 대상자에 김진주·양승민·김현준 선정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5-09-04 08:05:56
혁신리더·문화예술·미래신산업 3개 부문별 3년간 1억씩 지원

부산시는 3일 '2025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의 최종 대상자 3명을 선정하고, 이들이 글로벌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 왼쪽부터 혁신리더 김진주, 문화예술 양승민, 미래신산업 김현준 씨 3명이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이 사업은 지역의 핵심 청년 인재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개인별 최대 1억 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하는 전국 지자체 유일의 청년 인재 육성 사업이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미래신산업 분야가 신설됐다. 

 

시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공모한 결과, 지난해보다 50명이 증가(71%)한 총 120명의 청년이 신청했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 

 

특히, KT&G의 협조로 '상상마당 부산'에서 열린 마지막 3차 공개심사에서는 전문가(6명)뿐 아니라 부산시민 평가단(24명)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최종 선정된 3명은 △김진주 씨(혁신리더 분야, 범죄 피해자 지원 활동가) 양승민 씨(문화예술 분야, 글로벌 공연 프로듀서) 김현준 씨(미래신산업 분야, 상수도망 관련 기술자)다.

 

김진주 씨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2022년)의 피해자로, 사건 이후 범죄 피해자의 권리 보장과 회복을 위해 법무부 자문단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범죄 피해자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2024년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를 출간했다. 앞으로 법학 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해 범죄 피해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 수상자들이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양승민 씨는 부산을 기반으로 공연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공연 프로듀서'다. 영국 웨스트엔드 제작사와의 대본 라이선스 계약, 유럽 3개국(불가리아·루마니아·폴란드) 6개 도시 초청 투어, 뉴욕 라마마(La MaMa) 실험극장과의 3개년 공동제작 업무협약(MOU)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향후 부산 공연 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가속화하며, 부산을 글로벌 공연예술 중심지(허브)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현준 씨는 도시 인프라 문제 해결을 목표로 기술 창업에 도전한 기술자다. 상수도망의 노후화, 누수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과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앞으로 세계 시장으로 기술을 확장하고, 부산을 지능형(스마트) 물관리 기술의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며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3명의 청년에게는 3년간 개인별 최대 1억 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하며, 지원금은 1차 연도 2000만 원, 2차 연도 5000만 원, 3차 연도 3000만 원으로 나누어 지급된다. 이들은 전문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해외 유수 기관 연수 등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을 통해 부산의 젊은 인재들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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