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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카자흐스탄 '원전 예비사업자' 선정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1-24 07:40:27
中 CNNC등 3개사와 경쟁
최소 14조 규모 프로젝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카자흐스탄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서 예비사업자(쇼트리스트)에 포함됐다.

 

지난 23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정부는 최근 총 4개 기업을 자국 원전 프로젝트를 책임질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수원 외에도 중국 핵공업그룹(CNNC), 러시아 로사톰(Rosatom), 프랑스 EDF 등 글로벌 업체들이 포함됐다.

 

세르게이 아가포노프(Sergey Agafonov) 카자흐스탄 에너지공급협회 회장은 "해당 기업들은 원전 건설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한,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카자흐스탄 입장에서 최상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알마티(Almaty)주의 울켄(Ulken)을 부지로 선정하고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9년에 공사를 시작해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원전 도입 찬반 국민투표에서 70%가 넘는 찬성표가 나오면서 해당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사업 규모는 100억 달러(14조3000억 원)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완공 시점을 2032년으로 앞당긴다는 보도도 있었다.

 

한수원은 카자흐스탄 당국과 꾸준히 협력해 왔다. 2022년에는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발주사(KNPP)와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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