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다중이용시설 '안전불감증 여전'…경기도, 115건 적발 시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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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안전불감증 여전'…경기도, 115건 적발 시정 요청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1-27 07:42:19
비상계단 앞 물건 진열, 가스누출검지기가 고장 등

경기도는 설을 앞두고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등 다중이용건축물 15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점검을 한 결과, 115건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 대형할인매장 안전점검 모습. [경기도 제공]

 

도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민간전문가,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건축물 주요구조부 및 마감재의 변위, 탈락 등 위험요인 △소화설비, 방화구획, 피난·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15곳에서 115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화성시 대형마트에서는 비상계단 앞에 물건을 진열해 놓았으며, 광명시 대형마트는 영화관 비상구 앞에 오락기구 등을 배치해 피난에 장애가 됐다. 안양시 대형마트에서는 가스누출검지기가 고장나고 가스누출 자동차단기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일부 마트에서는 피난·대피 통로, 비상구 및 옥내소화전 앞에 물건을 쌓아놓아 피난을 어렵게 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에 위험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옥상 등 추락위험장소에 안전표지판을 충분히 설치하지 않았다.

 

이번 점검에서 우수사례로 꼽힌 부천 현대백화점은 비상계단 앞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숨수건)를 비치해 화재 대피 시 이용객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질식소화포, 이동식 방화벽을 설치하는 등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도는 최근 분당 야탑동 복합상가 화재와 같이 다중이용시설 화재 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화문, 방화셔터, 피난계단, 대피 통로 확보 등을 중점 점검해 안전조치 했다. 또 유사한 다중이용시설에 이를 전파해 안전사고 등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감독을 할 계획이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이용객이 많은 대형판매시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설·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해빙기 등 취약시기별로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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