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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서 지상조업 사업 개시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3-08 07:24:42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공항 기체 유도 등 지상 업무 직접 처리

대한항공이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항공기 기체 유도 등 지상 업무 작업을 직접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관문인 신치토세(新千歳) 공항에서 지상조업(그라운드 핸들링) 사업을 시작했다.

 

▲대한항공 항공기가 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특수 차량을 이용해 항공기를 주기장이나 활주로로 유도하고, 화물을 적재·하역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현지 업체에 위탁하던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지상조업 사업은 우선 한국과 신치토세 공항을 오가는 대한항공편부터 시작한다.

 

이달에는 주 7회 왕복하는 대한항공편 업무를 처리하고, 다음 달부터는 자사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 운항을 포함해 주 21회 왕복 항공편 업무를 도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지난해 일본에 '코리안에어 에어포트 서비스 재팬(Korean Air Airport Service Japan)'을 설립했다. 직원 수는 약 20명이며, 지속적으로 인력을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항공사가 일본에서 직접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현재 현지 지상조업 업체는 400개 이상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 여러 공항에서 지상조업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취소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항공은 해당 업무를 직접 처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한국과 홋카이도를 연결하는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체적인 운항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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