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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룹14', SK와 합작 공장 인수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8-21 07:01:04
실리콘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6500억 투자금 유치

미국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인 '그룹14 테크놀로지스(Group14 Technologies)'가 SK㈜와 합작해 세운 한국 공장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지난 20일 그룹14는 SK(주)가 주도한 4억6300만 달러(6472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포르쉐 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도 동참했다.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SK머티리얼즈 그룹14'의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 전경. [그룹14 제공]

 

그룹14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미국과 한국에서 자사의 실리콘 배터리 소재(SCC55®) 생산을 확대하고,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저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14는 SK㈜와 세운 합작법인인 'SK머티리얼즈 그룹14' 잔여 지분 75%를 인수해, 상주에 위치한 배터리 활성 소재(BAM) 공장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합작법인은 2021년 설립되었으며, 전기차 및 첨단 전자기기용 배터리 제조를 위한 소재의 대규모 생산 거점 역할을 해왔다.

 

릭 루베(Rick Luebbe) 그룹14  CEO는 "우리는 지역별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의 BAM-3 공장은 그룹14의 세 번째 상업용 생산 시설로, 아시아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에게 SCC55®를 공급해 왔다. 

 

그룹14는 현재 미국 워싱턴주에 두 개의 BAM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에 필요한 핵심 전구체인 실란가스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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