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나주 금성산 산정부 주민 품으로…1966년 군부대 주둔 이후 5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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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금성산 산정부 주민 품으로…1966년 군부대 주둔 이후 57년만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4-02-18 00:44:44

군부대 주둔으로 57년 동안 통제됐던 나주 금성산 산정부가 17일 개통식을 갖고 상시 개방됐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나주 금성산 산정부 노적봉에서 열린 '나주 금성산 산정부 등산로 개통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이날 개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권진기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장, 이상만 나주시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성산(해발451m)은 나주 원도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 국립나주숲체원, 생태숲 등 산림휴양·여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1966년 군부대 주둔 이래로 산 정상부 등반이 보안상 불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남았었다.

 

나주시는 금성산 정상부 개방을 위한 관·군 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으며, 지난 4월 나주시와 공군제1미사일방어여단과의 상시 개방 협약이라는 결실을 봤다.

 

또 전남도의 지원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정상부로 진입하는 등산로 개설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안전하게 조성을 마무리했다.

 

등산로 개설 공사에는 사업비 13억 원이 투입됐으며, 금성산 낙타봉~노적봉을 연결하는 코스로, 길이 585m, 폭 1.8m의 데크길과 목재계단으로 이어져 등산객 편의를 도모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9월 광주 무등산 정상 인왕봉이 57년 만에 개방된 데 이어 나주 금성산 노적봉도 함께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돼 의미가 더욱 깊다"며 "금성산 산정부 도유림 일원에 조성된 등산로가 산림관광명소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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