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섬진흥원, 섬 속의 사막 '신안 우이도' 9월 이달의 섬 선정

  • 맑음북창원15.6℃
  • 맑음의성7.2℃
  • 맑음수원8.8℃
  • 맑음대전11.5℃
  • 맑음남해12.6℃
  • 맑음거제15.7℃
  • 맑음충주6.2℃
  • 맑음진주9.8℃
  • 맑음양평8.7℃
  • 맑음고산18.9℃
  • 맑음고창군10.0℃
  • 맑음강릉12.7℃
  • 맑음창원15.2℃
  • 맑음안동9.4℃
  • 맑음홍성9.9℃
  • 맑음제천5.2℃
  • 맑음경주시11.1℃
  • 맑음이천6.9℃
  • 맑음보성군11.6℃
  • 맑음구미10.1℃
  • 맑음서산8.6℃
  • 맑음강화9.9℃
  • 맑음합천9.8℃
  • 맑음대구14.5℃
  • 맑음보은5.9℃
  • 맑음북부산14.9℃
  • 맑음통영15.3℃
  • 흐림영광군12.6℃
  • 맑음원주8.9℃
  • 맑음광주13.2℃
  • 맑음서청주6.7℃
  • 맑음순천9.5℃
  • 맑음목포15.0℃
  • 맑음북강릉11.5℃
  • 맑음제주19.0℃
  • 맑음광양시13.4℃
  • 맑음군산10.5℃
  • 맑음영천11.7℃
  • 맑음태백5.7℃
  • 맑음부여7.4℃
  • 맑음부안10.5℃
  • 맑음여수15.4℃
  • 맑음영주11.2℃
  • 맑음대관령2.9℃
  • 맑음성산17.2℃
  • 맑음정읍10.2℃
  • 맑음상주10.1℃
  • 맑음남원8.2℃
  • 맑음인제6.8℃
  • 맑음서울10.8℃
  • 맑음금산9.0℃
  • 맑음추풍령9.4℃
  • 맑음청주12.5℃
  • 맑음보령11.3℃
  • 맑음산청12.7℃
  • 맑음서귀포16.4℃
  • 맑음포항14.3℃
  • 맑음북춘천6.2℃
  • 맑음춘천6.2℃
  • 맑음백령도16.2℃
  • 흐림고창11.4℃
  • 맑음고흥11.0℃
  • 맑음임실7.0℃
  • 맑음정선군7.4℃
  • 맑음동두천7.4℃
  • 맑음속초12.9℃
  • 맑음문경9.1℃
  • 맑음의령군8.3℃
  • 맑음흑산도18.0℃
  • 맑음영월6.8℃
  • 맑음완도13.9℃
  • 맑음함양군8.8℃
  • 맑음울릉도17.5℃
  • 맑음진도군16.5℃
  • 맑음세종9.2℃
  • 맑음양산시16.0℃
  • 맑음장수4.9℃
  • 맑음홍천7.9℃
  • 맑음김해시14.7℃
  • 맑음전주10.8℃
  • 맑음천안7.2℃
  • 맑음부산15.6℃
  • 맑음강진군10.8℃
  • 맑음울진11.9℃
  • 맑음순창군8.6℃
  • 맑음장흥9.2℃
  • 맑음울산13.1℃
  • 맑음영덕13.6℃
  • 맑음청송군6.3℃
  • 맑음봉화5.8℃
  • 맑음철원5.1℃
  • 맑음인천13.9℃
  • 맑음밀양12.1℃
  • 맑음해남10.3℃
  • 맑음동해13.6℃
  • 맑음파주5.5℃
  • 맑음거창7.7℃

한국섬진흥원, 섬 속의 사막 '신안 우이도' 9월 이달의 섬 선정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9-07 11:24:19
국내 최대규모인 모래언덕 '풍성사구' 보유·멸종 위기 '백서향' 자생 한국섬진흥원이 '섬 속의 사막'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를 '9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됐다.

우이도는 국내 최대규모의 모래언덕 '풍성사구'를 보유한 곳으로,  조선시대 홍어장수 문순득과 실학자 손암 정약전 선생을 품은 섬이기도 하다.

▲ '9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포스터 [한국섬진흥원 제공]

우이도는 섬의 양쪽에 돌출돼 있는 2개의 반도가 마치 소의 귀 모양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우이도의 최고 볼거리는 국내 최대규모인 풍성사구다. 돈목해변 북쪽 성촌마을 인근에 자연이 빚어놓은 높이 50m, 경사면 길이 100m 규모의 모래언덕이다.

'풍성사구'는 인공 구조물 없이 바람과 시간이 빚어낸 '섬 속의 사막'으로 불린다. 북서풍, 동남풍 등 계절에 따라 부는 바람이 교차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희귀·멸종 위기종인 백서향이 섬 곳곳에 자생하고 있다. 백서향은 꽃이 귀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새하얀 꽃을 피우는데, 그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하여 천리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섬 둘레길도 일품이다. 달뜬 몰랑길은 우이도의 최고봉인 상산봉에 달이 걸쳐진 모습이 아름다워 생겨난 이름이다. 이 길은 전남도 기념물 243호로 지정돼 있으며, 선창부터 마을, 자연 곳곳에 역사문화유산을 엿볼 수 있다.

우이도의 자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랜기간 표류를 했던 '홍어상인' 문순득의 생가가 있다. 그는 1801년 12월 흑산도 근해에서 홍어를 사서 돌아오던 중 표류하기 시작하여 일본, 필리핀, 마카오를 거쳐 중국에 체류하다가 1805년 1월 고향 우이도에 돌아오게 된다.

문순득의 표류경험을 높이 평가한 정약전 선생은 우이도 유배기간 동안 이를 기록으로 남겼으며, 아우 정약용의 수제자 이강회를 통해 '유암총서'라는 문집에 실리게 된다. 표류체험 기록인 '표해시말'은 유암총서에 원문이 필사돼 있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표해시말'은 관리가 아닌 일반 백성의 눈으로 당시 동아시아 각국의 문물과 언어, 선박 제조 기술 등을 상세하게 적은 최초의 기록으로, 동아시아 문화 교류 측면에서 중요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후기 실학사상의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우이도는 역사·자연적으로 모두 아름다운 섬으로 보존 가치가 무엇보다 뛰어난 섬"이라면서 "다년간 모래 유실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일부 탐방을 제한하고 복원에 힘쓰고 있지만 역부족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