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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월3일부터 전 지점 오후 10시 영업종료한다

김지우
기사승인 : 2023-03-02 11:22:00
이마트가 오는 4월3일부터 전국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간을 종전 오후 11시에서 10시로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야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 비중은 줄고 '피크 타임' 때 비중은 느는 데 따른 조치다.

이마트 측은 "이번 조정을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이마트 직원들의 삶의 질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이마트 신촌점 입구 [김지우 기자]

이마트는 전국 136개 점포 중 23개 점포가 지난해 12월 이전부터 오전 10시~오후 10시 운영을 하고 있다. 또 동절기를 맞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가로 43개 점포가 영업 종료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10시로 조정한 바 있다.

이들 66개 점포는 문 닫는 시간을 3월 이후에도 오후 10시까지로 유지한다. 오후 11시까지 열던 나머지 점포들도 4월3일부터 오후 10시로 운영 시간을 조정한다. 단, 야간 방문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 4곳 '왕십리·자양·용산·신촌점'은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영업시간 조정은 고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간 방문 비중은 줄어든 반면 '피크 타임'에 고객들이 몰리는 집중도는 높아졌다. 

이마트에 따르면 2020~2022년 시간대별 매장 매출액 비중이 오후 2~6시가 가장 컸다. 평일에는 40%를 차지했고 주말에는 절반에 육박했다. 오후 2~6시 비중은 2022년이 2020년에 비해 평일은 0.3%p, 주말은 1.4%p 각각 늘었다. 오후 10시 이후 이마트 매장을 찾는 고객 비중은 2020년 4.4%에서 2022년 3.0%로 감소했다.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이 피크 타임의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매장 근무 직원은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뉜다. 영업시간 조정이 되면 오전조와 오후조가 함께 일하는 시간이 증가해 접객 서비스 인원이 늘고 상품 및 매장 정비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은 '에너지 절약'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실천 방안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전기, 가스료 등 절약비용은 상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를 기반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영업시간을 조정한다"며 "언제나 고객과 임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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