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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암바렐라와 자율주행차용 '5나노' 반도체 생산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02-21 18:47:34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탑재용 최신 시스템온칩 생산 삼성전자가 첨단 5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으로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암바렐라(Ambarella)'와 협력해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차용 고성능 저전력 첨단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다.

이번에 생산하는 반도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에 탑재될 암바렐라의 최신 시스템온칩(SoC, System on Chip) 'CV3-AD685'이다.

CV3-AD685는 암바렐라의 차세대 인공지능 엔진(CVflow)을 탑재하고 있다. 카메라와 레이다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며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한다.

▲ 삼성전자가 美암바렐라와 협력 생산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시스템온칩 'CV3-AD685'.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삼성전자는 첨단 5나노 공정에 오토모티브 전용 IP, 최신 공정, 패키징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암바렐라의 CV3-AD685도 삼성전자의 공정에 나서면서 인공지능 성능이 전작 대비 20배 이상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양사의 협력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차세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안전 수준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바렐라 CEO 페르미 왕(Fermi Wang) 사장은 "삼성전자의 검증된 오토모티브 공정을 통해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레벨 2+'부터 '레벨 4' 구현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성능과 전력 효율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심상필 부사장은 "앞으로 많은 자동차 업계 고객들이 CV3-AD SoC의 탁월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4나노 공정도 오토모티브로 확대하며 파운드리 공정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2027년까지 파운드리 사업에서 모바일 외 제품군 매출 비중을 50% 이상 높인다는 포부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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