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유치권 분쟁' 김해 아파트 입주민 출입통제 건설사 사주 '법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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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권 분쟁' 김해 아파트 입주민 출입통제 건설사 사주 '법정 구속'

박유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2-15 16:44:02
창원지법 "건설업하면서 수 차례 사기·횡령…엄벌 불가피" 유치권을 앞세워 경남 김해시 풍유동의 아파트 입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해 물의를 일으킨 건설사 사주가 법정 구속됐다.

▲ 창원지방법원 전경 [창원지법 홈페이지 캡처]

창원지방법원 형사단독2부는 15일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사기와 횡령 등 각종 범죄를 저질러 온 김해 A 종건의 실질적 사주인 40대 B 씨에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법원은 또 B 씨와 함께 아파트 건설 등에 개입해 범죄에 가담한 C 씨도 함께 구속을 집행했다.

아파트 건설 과정이나 현장 등에 개입해 각종 사기와 횡령, 무고, 근로기준법위반 등의 범죄를 저질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구속된 B 씨는 김해시 풍유동의 한 아파트에 대해 자신들의 유치권을 주장하며 용역회사 직원들을 동원해 아파트 입구에서 입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는가하면, 엘리베이트 등 시설물을 임의로 파손하기도 했다.

B 씨의 사주를 받은 용역회사 직원들은 특히 전기와 수도 공급 시설까지 파손하거나 통제하고, 심지어 출입문을 용접했다. 이 때문에 입주민들이 수 개월 간 모텔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경찰과 김해시는 유치권 분쟁을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하라'거나 '민사에 개입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수차례의 고소장과 진정서 접수에도 용역회사 직원들이 입주민 출입을 통제하는 일이 계속되면서 입주민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 김해 풍유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입주민을 통제하고 있는 용역회사 직원들 [입주민 제공]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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