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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비건뷰티 편집숍 '비클린' 매장 수 늘린다

김지우
기사승인 : 2023-02-13 11:40:37
2030 매출 비중 70%…"오프라인 유입시키는 앵커 콘텐츠" 현대백화점이 자사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B.CLEAN)이 2030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매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운영하는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 지난 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 매출 비중이 70%를 넘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전체 화장품 매장의 평균치(약 33.7%)보다 2배 넘는 수치다.

비클린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있거나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비건 뷰티 편집숍이다.

▲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 목동점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2021년 더현대 서울에 1호 매장을 론칭한 이후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판교점과 목동점에 2·3호점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천호점·중동점 등에 비클린 신규 매장을 열 예정이다. 향후 전국 16개 백화점에 비클린 매장을 내는 것도 검토 중이다. 자체 진행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나 뷰티 클래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비클린 더현대 서울 1호 매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신생 인디뷰티 브랜드들의 비클린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클린에 입점하는 브랜드의 97%는 중소 협력사다. 비클린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유해성분 최소화', '공신력 있는 검사기관 비건 인증 제출' 등을 포함한 '비클린 스탠다드'를 충족해야 한다.

비클린은 앞으로 이 과정을 통과한 브랜드에 대해 인증 엠블럼을 부여하고 주기적으로 자격을 갱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비건 뷰티 육성에 적극 나서는 건, MZ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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