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하원, 김정일·김정은 범죄자 명시한 사회주의 규탄 결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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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김정일·김정은 범죄자 명시한 사회주의 규탄 결의 채택

김당
기사승인 : 2023-02-03 10:43:47
공화당 주도로 찬성 328명, 반대 86명…민주 109명도 찬성
영 김 "사악한 김씨왕조, 공포·파괴 초래…최대 350만명 아사"
공화당 주도로 무슬림 하원의원(민주) 하원 외교위서 축출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범죄자로 명시한 '사회주의 공포 규탄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서 채택됐다.


한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표결(찬성 218명·반대 211명)을 통해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하원의원을 외교위원회 위원에서 배제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유대인인 맥스 밀러(오하이오·공화) 하원의원이 제출한 결의안무슬림인 오마르 하원의원의 과거 반(反)유대 발언 등을 이유로 오마르 의원이 외교위에서 축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슬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하원의원이 된 오마르 의원은 주(州) 하원의원 때인 2018년 "이스라엘이 세계를 최면에 빠지게 했다.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악행을 볼 수 있도록 알라가 돕길 바란다"는 글을 트위터에 쓴 것 등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유대인 혈통 가문과 학력·경력까지 '가짜 이력'으로 당선돼 사퇴 논란에 휩싸인 공화당 소속 조지 샌토스(뉴욕주) 하원의원의 경우 상임위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났을 뿐 문제삼지 않아 공화당의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고조된다.

오마르 의원은 이날 본회의 발언에서 "무슬림에 이민자고 아프리카 출신인 내가 표적이 됐다는 것에 놀랄 사람이 있느냐"면서 공화당이 주도한 결의안을 비판했으나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단합된 힘을 막지 못했다.

이날 표결에서 공화당은 투표 참가 의원 가운데 기권한 한명을 제외한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은 전원이 반대했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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