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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정기 임원 인사…담철곤 장남 담서원, 상무 승진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2-12-27 14:58:47
입사 1년 6개월만에 초고속 상무 승진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담서원 수석부장이 입사 1년 6개월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3세 경영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그룹은 27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한국 법인 담서원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을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시켰다.

▲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장남 담서원 경영관리담당 상무. [오리온그룹 제공]

담서원 상무는 동양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양구 회장의 차녀 이화경 부회장과 화교 3세인 담철곤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뉴욕대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하다 2021년 7월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번 인사로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 앞으로 그룹의 기획, 사업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담철곤 회장은 1985년생인 담경선 오리온재단 이사와 1989년생인 담서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담경선 이사는 이번 인사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리온그룹의 지주자인 오리온홀딩스는 이화경 32.63%, 담철곤 28.73%, 담경선 1.22%. 담서원 1.22%로 지분이 나누어져 있다.

주력 계열사인 오리온의 지분은 오리온홀딩스 37.37%, 이화경 4.08%, 담철곤 0.50%, 담경선 0.60%, 담서원 1.23% 보유 중이다.

▲ 박종율 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 [오리온그룹 제공]

이번 인사에서는 러시아 법인 박종율 대표가 전무로 승진했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대표는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를 맡아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초코파이∙비스킷 등 현지 생산제품 다변화로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리온은 현지화 체제 강화 차원에서 인도 법인 사우랍 세이스(Saurabh Saith) 대표와 중국 법인 징베이(靜北) 마케팅팀장 등 2명도 최초의 외국인 임원으로 선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성과∙능력주의 원칙 하에 임원 승진인사 폭을 확대하고 그룹 전 임원이 유임됐다"면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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