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 중진들, 이재명 협공…"대북송금 스캔들 핵" "이태원 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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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진들, 이재명 협공…"대북송금 스캔들 핵" "이태원 팔이"

서창완
기사승인 : 2022-11-13 14:53:22
정진석 "경기도-아태협-쌍방울 3각 커넥션 윤곽 드러나"
김기현 "희생자 이름 공개, 2차가해…이스타비리 밝혀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기현 의원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협공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의 경기도-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쌍방울 3각 커넥션이 북한에 얼마나 송금했는지 전모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이 대표는 이제 대북송금 스캔들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정 위원장은 "대북송금 사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며 "그 정점에 있는 이 대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애먼 측근과 관계자들만 구속되고 해외 도피하느라 생고생"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2018년 10월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화영 당시 평화부지사를 북한으로 보내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경기도가 북한과의 경협에 창구로 내세운 단체가 아태협"이라며 "아태협은 대북 사업을 하던 단체가 아니었고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조차 경기도의 예산 지원에 의문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내부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아태협에 약 20억원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또 "아태협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대북 코인을 발행했다. 아태협 영문 명칭(Asia Pacific Peace)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4월27일을 기념해 'APP427' 코인"이라며 "실제로 태국의 한 거래소에 상장됐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북한으로 얼마나 자금이 흘러 들어갔는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쌍방울도 대북 사업 메인 스폰서로 이권을 따기 위해 아태협과 함께 직접 북한에 현금을 전달했다"며 "검찰은 쌍방울이 최소 북측에 150만 달러를, 아태협은 5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민주당은 검찰이 진행 중인 쌍방울, 아태협 관련 수사와 이 대표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 전 무소속 의원이 창업주였던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사건을 고리로 이 대표를 저격했다. 이 대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요구하고 국회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서명 운동을 벌이는 것을 겨냥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팔이'를 위해 안타까운 희생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자는 2차 가해 행위를 멈추고 정작 청년들에게 절망을 안기는 '부모찬스' '권력찬스'를 쓴 자들이 누군지 낱낱이 색출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 전 의원은 총 600여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청탁받은 지원자 147명을 합격 처리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한다"며 "수백 명에 이르는 불공정 채용에 연루된 민주당 인사들의 이름과 얼굴을 전부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반격했다.

그는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에서부터 전직 총리와 현 민주당 의원 등이 연루되었다는 폭로도 있었던 만큼, 전형적인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인 이스타항공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문재인 정권 권력 핵심부의 추악한 민낯도 모두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이 전 의원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 등이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인사청탁을 받고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47명을 채용하도록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이 전 의원 측은 "(채용 비리에) 관여한 바가 없고 지역 할당제를 통해 채용하는 과정이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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