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공개용 소프트웨어 주류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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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공개용 소프트웨어 주류 정착

김윤경
기사승인 : 2022-11-08 14:53:12
코로나19 팬데믹 후 오픈소스 인식 개선
기업들 공개용 소프트웨어 채택 비율도 높아져
주된 이유는 비용 절감과 신속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공개용 소프트웨어(오픈소스)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도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소스는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나 설계도를 무료로 공개, 개발자들에게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기업들 중에는 해킹이나 보안 등의 이유로 채택을 꺼리는 경우도 많았다.

인식 전환의 주 이유는 경제성과 신속성이었다.

▲ 레드햇 프렘 파반(Prem Pavan) 아시아 성장 마켓(GEMs) 총괄 부사장이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에서 오픈소스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한국레드햇 제공]

기업용 공개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레드햇의 프렘 파반 아시아 성장 마켓(GEMs) 총괄 부사장은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기업들도 오픈소스를 채택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IDC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정보기술(IT) 리더 89%가 오픈소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도 레드햇이 1300여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을 조사(2022 The State of Enterprise Open Source Survey)한 결과 "IT 리더들의 95%는 기업 전략을 짤 때 공개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했고 89%는 품질과 안전성이 일반 소프트웨어와 같거나 더 좋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 한국레드햇 김경상 사장이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레드햇 제공]

인식 개선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비용 절감과 신속성이 꼽혔다. 공개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과의 연동성이 좋고 설계와 내용이 공개돼 있어 개발자들의 학습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활성화하고 디지털 전환이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면서 비용절감과 신속성이 더 많이 요구됐고 공개 소프트웨어가 적절한 해법으로 채택됐다는 설명이다.

김경상 사장은 "오픈소스 기술은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솔루션과 연결하고 연동해도 적용이 쉽고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간도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설계와 내용이 공개돼 있어 개발자들이 시스템의 내용을 학습하고 적용하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했다.

오픈소스 덕을 본 성공 사례도 나왔다. KT의 경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작업을 진행할 때 공개용소프트웨어 덕에 약 20%의 기간과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오픈소스 인식 개선…시장 확대로 이어져

IDC가 올해 3월에 발표한 IT 기반 시설에 대한 조사(IT Infrastructure for Storage and Data Management Survey)에 따르면 "기업용 공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2022년에 1.7조 달러의 경제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고 이는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IDC는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레드햇의 기업용 공개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경제 규모가 2026 년에는 17 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경상 사장은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보안을 강화하는 작업을 많이 진행했고 그 결과는 고객 기업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전과 비교해 고객 기업의 수가 약 2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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