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 총리 "수사 지켜보고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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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수사 지켜보고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

서창완
기사승인 : 2022-11-07 20:01:21
이태원 참사 후 첫 거취 관련 입장 표명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사를 지켜보고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사의 표명할 마음 없냐'는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무총리는 행정각부를 총괄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런 위치에 있는 분으로서 책임 안 느끼시나'라고 묻자 "매우 엄중하게"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거취와 관련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강 의원이 오 시장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 총리에게 사퇴를 권고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한 총리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이라고 대답했다.

한 총리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이태원 참사 수사와 관련해서는 "저한테 보고를 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 언론을 통해서 알고 있다"며 "그 수사팀은 독립적으로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어떤 사람과 어떤 기관이 어느 시점에서 잘못했는지를 철저하게 감찰·수사해 거기에 맞는 응분의 처분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며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이런 사안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필요하면 제도적 개편도 하고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 입장도 표명했다. 그는 종합정책질의 전 인사를 통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국정을 책임지는 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을 찾았다가 피해를 입으신 외국인과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한 한 총리는 검은색 넥타이를 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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