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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익 7039억 원… 전년比 5.28% 증가

김윤경
기사승인 : 2022-11-03 12:26:24
3분기 매출 전년比 82.39% ↑… 22조 7534억 원
윤활유 사업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배터리 사업 수익성도 개선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534억원, 영업이익 7039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2.49%, 영업이익은 5.28%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조8481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6253억원 감소했다.

회사측은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출액은 석유사업의 CDU 가동률 상향과 배터리 사업의 신규 공장 생산능력 향상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변화와 동절기 진입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정제마진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 요약. [SK이노베이션 발표 캡처]

사업별로는 석유사업에서 각국의 긴축기조 강화와 중국의 대규모 수출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 및 정제마진이 하락,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조9126억원 감소한 3165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변동성 높은 시황을 활용한 고마진 제품 판매 증대와 저가유분 배합 경제성을 활용한 선박유 시장 이익 창출 확대로 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화학사업은 전분기 대비 323억 증가한 1083억원 영업이익을 실현햇다. 나프타(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에도 견조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및 환율상승 등에 따른 마진개선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했다.

윤활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808억원 증가한 336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에도 타이트한 글로벌 수급 균형으로 견조한 판가수준이 유지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축소에도 판매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7억원 감소한 1605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미국, 유럽 신규 공장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 대한 판매단가 반영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062억원 증가한 2조1942억원에 달했지만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다. 영업손실 1346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도 제품 종류별 판매량 변동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규모가 270억원에 달했다.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고도화 설비 가동 확대 등 운영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 투자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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