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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애도기간'에 술자리 가진 野 서영석…이재명, 감찰 지시

장은현
기사승인 : 2022-10-31 16:49:57
徐, 이태원 참사 알려진 30일 시도의원과 술자리
"특히 음주 중단해달라"는 박홍근 당부에도 진행
친명계 분류…이재명,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 지시
徐 "자숙하겠다…사려 깊지 못한 행사 진행, 죄송"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정)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소식이 알려진 지난 30일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31일 당 윤리감찰단에 서 의원 감찰을 지시했다.

▲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지난 30일 경기 파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열린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시도의원들과 술자리를 갖고 있다. [뉴시스]

뉴스1은 이날 서 의원이 전날 경기 파주 한 저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 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워크숍에는 서 의원과 박상현·유경현 경기도의원, 손준기·최은경·윤담비 부천시의원, 대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고 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부천시정 지역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도의원들과 족구를 한 뒤 술을 마셨고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한차례 더 가졌다고 한다. 워크숍 중간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그러나 문제의 술자리는 이태원 참사로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하겠다고 발표하고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의원들에게 불필요한 행위를 자제해달라는 공지를 한 뒤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전날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활동은 중단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서 의원은 술자리 사실이 알려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슬픔에 잠겨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워크숍)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 하지만 사려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는 지난 30일 서 의원이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오늘 당 윤리 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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