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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에미상 남우주연상·감독상 수상…비영어권 최초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2-09-13 13:20:26
이정재 "대한민국 국민과 수상 기쁨 나누겠다"
황동혁 "비영어권 수상, 이번이 마지막 아니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가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오징어 게임'은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작품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왼쪽)와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정재는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등과 함께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합했다.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비영어권 드라마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수상이라는 새 기록을 썼다.

이정재는 수상 직후 소감에서 "신에게 감사하다, 또 에미상 넷플릭스 황동혁 감독에게 감사하다"라고 운을 뗀 뒤 "훌륭한 비주얼, 좋은 각본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우리 모두가 인생을 직면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재는 한국어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친구, 가족 그리고 소중한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최초 감독상이다.

황동혁 감독은 수상자로 결정된 직후 무대에 올라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 기대를 모았던 작품상과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각본상 수상은 실패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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