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 당대표 적합도…유승민 22.7% 이준석 16.8% 나경원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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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적합도…유승민 22.7% 이준석 16.8% 나경원 13.9%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2-08-25 10:28:37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안철수 12.7% 김기현 4.9% 장제원 2.7% 조경태 1.8%
劉 0.9%p↑, 李와 격차 벌려…TK 15.5% 호남 28.8%
羅 2.2%p↑ vs 安 2%p↓ 순위 바꿈…羅, 당심 우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2주 연속 선두권을 달리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 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4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 전 의원은 2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왼쪽부터)과 이준석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UPI뉴스 자료사진]

비대위 출범으로 '자동 해임'된 뒤 당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법적 대응과 여론전을 병행 중인 이준석 전 대표는 16.8%였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5.9%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다. 그러나 지난주 조사 때 4.0%p와 비교하면 더 벌어졌다. 유 전 의원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p 올랐다. 이 전 대표는 1%p 내렸다.

차기 당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이 전 대표에게서 유 전 의원에게로 옮겨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친윤(친윤석열)계와 대립해온 두 사람은 당내 입지와 포지션, 행보 등에서 유사점이 많아 지지층이 겹친다. 이 전 대표가 연일 윤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어 지지층 반감을 샀다는 평가도 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나 주로 야당 성향 응답층에서 지지율이 높아 '여당 표심'을 얻는 게 차기 당권 도전의 1순위 과제로 여겨진다.

유 전 의원 지지율은 40대에서 29.2%, 50대에서 30.4%였다. 여당 지지층인 60대, 70대 이상에선 21.3%, 17.9%였다. 또 여당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 15.5%로 가장 낮았으나 더불어민주당 표밭인 호남에선 28.8%로 가장 높았다.

유 전 의원은 그동안 당내 선거에서 '민심'보다 '당심'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충돌에 이어 탄핵 찬성, 분당 등으로 여당 지지층에서 각인된 '배신자 프레임' 탓이 크다는 지적이다.   

3위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13.9%)였다. 이어 △안철수 의원 12.7% △김기현 의원 4.9% △장제원 의원 2.7% △조경태 의원 1.8%로 집계됐다.

▲자료=넥스트위크리서치 제공.

나 전 원내대표가 비록 오차범위 안이지만 안 의원을 앞서며 4위에서 3위로 순위 바꿈을 한 것이 눈에 띈다. 나 전 원내대표와 안 의원은 친윤계와 맞서온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에 비해 지지율이 다소 뒤지지만 '당심'을 먼저 확보할 경우 차기 당권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나 전 원내대표 지지율은 전주 대비 2.2%p 뛰었다. 8월 1주차 조사때 11.4%였다가 8월 3주차 땐 11.7%, 이번 조사에선 13.9%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안 의원은 2%p 빠졌다. 8월 1주차 조사 때 15.7%였다가 8월 3주차 땐 14.7%, 이번 조사에선 12.7%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여당 지지세가 강한 보수층에서 나 전 원내대표와 안 의원의 등락이 극명히 엇갈려 주목된다. 나 전 원내대표는 25.4%로 1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3.9%p 상승해 2위인 이 전 대표(16.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유 전 의원 14.9%, 안 의원 13.6%였다. 안 의원은 전주 대비 8.1%p 급락해 오차범위 내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하는 응답층에서도 나 전 원내대표(36.2%)가 선두를 달렸다. 안 의원은 23.3%였다. 이어 △김 의원 11.9% △이 전 대표 7.6% △유 전 의원 5.0% △장 의원 4.8% △조 의원 3.0%였다. 유 전 의원이 5%에 그친 건 그만큼 '반윤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주 대비 나 전 원내대표는 7.2%p, 김 의원은 3.8%p 동반 상승한 반면 안 의원은 8.5%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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