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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롯데칠성음료, 재생 페트병부터 RE100·상생 박차

김지우
기사승인 : 2022-08-22 14:03:17
페트병 무게 감축·재생 플라스틱 원료 적용 롯데칠성음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지역사회, 환경보호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8월 '롯데칠성음료 ESG 위원회'를 설립했다.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친환경 공급망 구축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탄소 중립 달성 추진 등을 이행하고 있다. 

▲ 아이시스 에코 3종.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다이어트에 나섰다. 최근 대표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의 200㎖ 300㎖ 페트(PET)병 몸체 무게를 약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였다. 연간 기준으로 약 11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선보인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 PET 제품은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PET를 적용했다. 분리수거를 위해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를 적용했다.

아이시스8.0 ECO 1.5L의 페트 용기는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고품질의 플라스틱 부산물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기존 석유 플라스틱 원료와 1:9 비율로 섞어 만들었다.

묶음용 포장필름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했다. 포장필름은 재생 폴리에틸렌 20%를 혼합해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강도 및 색 표현력 등에 차이가 없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또 지난해 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RE100(재생에너지 100)'에 가입했다. 2040년까지 음료 및 주류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통한 '자가발전',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적 계약을 통한 '전력구매계약',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등의 실행 방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멸종위기종 보호에도 힘쓴다. 올 초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의 보호와 관심 증대를 위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성실화랑'과 손잡고 '아이시스8.0x성실화랑 에디션'을 출시했다. 내년 3월까지 1년간 판매된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할 계획이다.

▲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 PET. [롯데칠성음료 제공]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리스크 대응체계 마련·영세 수제맥주사와 협업 등

롯데칠성음료는 책임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엔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취득했다. 회사 경영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2019년 3월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 이어 올해 5월 윤리경영 방침을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영세한 규모의 수제맥주사와도 협업에 나섰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여 개의 수제 맥주 브랜드의 매출 증대를 위해 상대적으로 설비 투자 비용이 높은 캔 제품 생산 지원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상반기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아이시스 8.0', '칠성사이다'에 브랜드명 점자 표기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본사와 강릉공장에 장애인 표준 사업장 '그린 위드'를 여는 등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속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해 온정의 손길의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며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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