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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상습침수 피해 '고기교' 근본 대책 마련한다

정재수
기사승인 : 2022-08-21 07:37:36
경기도에 고기교·동막천, 정비사업 조기 추진 요청
한국농어촌공사에 낙생저수지 준설 요구...이행 확인
용인특례시가 경기도·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상습침수지역인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와 동막천·낙생저수지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집중호우시 비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조치다.

▲ 수지구 고기교 동막천 긴급 준설 작업 모습 [용인시 제공]

21일  경기도에 동막천 추가 준설에 필요한 예산 1억5000만 원을 지원해 줄 것과 도가 계획하고 있는 동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시기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같은 시의 요청에 대해 동막천 등 하천 수해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으며 관련 하천정비사업계획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187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동막천 4.2㎞ 구간의 준설과 교량 3곳 재가설, 보 3개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를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동막천 지류 소하천(장투리천, 장의천) 8개 구간 24개소 대한 수해복구 작업을 국비 지원을 받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낙생저수지 준설을 강력요청했다. 낙생저수지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상류부인 동막천이 범람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회신에서, 이달 안에 저수지 상류부의 퇴적토를 제거하고 저수지 주변 수목 가지치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준설로 발생하는 쓰레기는 인근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용인시는 용인시 구간은 물론 성남시 구간까지도 치우기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 13~15일 이번 집중호우로 범람한 고기교 하상 동막천 상하류 낙생저수지 연결구간 600m에 대한 긴급 준설을 실시,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의 중장비 8대를 투입해 15톤 트럭 30대 분량의 준설토를 제거했다.

지난 집중호우로 동천동의 누적 강수량이 534㎜에 달해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금액은 30억 원이다. 이에 시는 동천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에서 우선 긴급하게 조치를 취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닌 만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도 등의 관계기관과 협력해 항구 조치를 취하고 동천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정재수 기자 jjs388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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