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해안 대표적 해양생태 관광지 '대부도'의 여름, 축제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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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대표적 해양생태 관광지 '대부도'의 여름, 축제로 물든다

최규원
기사승인 : 2022-08-01 13:18:55
공룡화석지 대부광산 퇴적암 층에서 산상음악회·재즈 파티
방아머리 해변에서는 '제1회 방아머리 선셋 콘서트'
경기 안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 마련,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안산시는 우선 오는 27일 억겁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은 공룡시대 퇴적층과 신비로운 빛깔의 호수가 펼쳐진 대부도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산상음악회와 재즈 파티를 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 신비로운 빛깔의 호수를 품은 안산 대부도 대부광산 퇴적암층 [안산시 제공]


또 오는 25일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중생대 공룡의 화석과 지질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대부광산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설화 속 전설의 동물인 '용'을 주제로 한 공연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 :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만나는 용의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모두 6회(회당 10분 분량) 진행되며, 세계적인 국악 그룹 '블랙스트링'의 음악과 한국적 색채가 투영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대부광산 퇴적암층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채석장으로 쓰이다가 공룡 발자국 화석 등이 발견돼 2003년 경기도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됐다. 시는 이 일대를 역사문화 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는 '제1회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선셋 콘서트 : COLOR OF SUNSET)'을 개최한다. 방아머리 해변의 붉은 석양과 파도에 부서지는 햇살을 닮은 다섯 가지(블루, 퍼플, 레드, 오렌지, 옐로우) 컨셉의 무대을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여는 행사다.

팝, 어쿠스틱 등 장르를 넘나드는 보컬·밴드 공연과 콘트라베이스·바이올린 연주, 마술공연 등 지역 아티스트들의 개성 넘치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해변 곳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문화 공예, 캘리그라피, 천연향초 및 에코백 만들기 체험 부스와 특산품과 기념품이 판매되는 플리마켓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안산을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최근 신안산선 한양대 정거장 공사 현장을 찾은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안산시와 대부도를 잇는 주간선도로인 대부황금로의 4차선 확장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국비 3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대부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구상의 일환이다.

대부도가 가진 강점을 활용한 대규모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먼저 대부북동에 위치한 대송단지 내에 국제말 클러스터를 유치를 추진한다. 클러스터를 유치할 경우 세수 5000억 원과 연간 약 3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은 섬과 바다, 세계적인 갯벌 그리고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보석같은 도시"라며 "안산이 가진 역사·문화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써 수도권 대표 생태·해양 관광도시로서 시의 위상과 시민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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