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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서비스만'…LG 유플러스, 구독 플랫폼 '유독' 출시

김윤경
기사승인 : 2022-07-14 12:23:01
OTT부터 쇼핑까지 원하는 것만 선택 가능
최소 5%부터 월 최대 50%까지 이용료 할인
SSG·인터파크 등 제휴사 확대
연내 타사 가입자도 '유독' 이용 가능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선택 제한·요금 부담·해지 불편을 모두 없앤 구독 플랫폼으로 국내 구독 경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14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독 플랫폼 '유독'을 공개했다. '유독'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31개 분야 서비스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구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매달 구독하는 서비스를 바꿀 수도 있다.

당장은 LG유플러스 가입자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지만 연내 타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된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유독 전용앱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구독 서비스 '유독'을 공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오른쪽)과 유독 홍보모델인 배우 손석구(가운데),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이 신규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미디어부터 쇼핑, 육아 등 고객의 일상 생활에 맞춘 구독 플랫폼 '유독'으로 2025년 이용자 1000만 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2025년 연간 4782억 달러(622조 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구독 경제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계획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투명성과 편리성, 경제성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로 '유독'을 선보인다"며 "고객 경험의 초격차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OTT부터 쇼핑까지 원하는 것만…매월 최대 50% 할인

이현승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 요금제휴담당은 "(지금까지 출시된 타사의) 정액 상품은 강제성이 있다고 판단해 유독은 정액 형태를 지양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서비스나 상품을 잘 조합하면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OTT/미디어(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모두의할인팩, V 컬러링) △배달/여가(요기요, 쏘카, 일리커피) △식품(CJ외식, CJ더마켓, GS25) △교육/오디오(윌라, 시원스쿨, 딸기콩) △쇼핑/뷰티/미용(올리브영, 엔펩) △유아(손꼽쟁이, 앙팡, 엄마의 확신, 오이보스) △청소/반려동물(세탁특공대, 어바웃펫) 등 31종이다.

이 중 한가지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 2개 이상을 선택하면 매월 최대 50%의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유독에서는 약정이나 기본료도 없다.

이현승 담당은 "OTT를 포함, 3개의 서비스를 선택하면 월 이용 요금이 4만 원대에 이르지만 유독에서는 약 20%의 할인이 적용돼 3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과 해지 쉽고 서비스 강제 조건도 없어

고객들이 특별히 어떤 서비스를 꼭 선택해야 하는 제한이나 강제도 없다. OTT를 즐기는 MZ세대 이용자가 티빙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자취를 하는 1인 가구 고객은 일리커피와 요기요를, 생필품이 필요한 키즈맘 고객은 디즈니+와 올리브영을 각각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가입과 해지는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앱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서비스 해지는 버튼을 한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가능하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 상무는 "고객과의 상호 작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모든 기능과 이용을 고객 중심으로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이 구독 서비스 '유독'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투명성과 편리성, 경제성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로 '유독'을 선보인다"며 "고객 경험의 초격차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 제휴사를 SSG.COM, ㈜리디, 밀리의서재, 인터파크, 마이쉐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레고코리아, 호비야놀자, 캠핑고래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자체와 협업,지역 특산물 구독과 펫 서비스 관련 구독 상품도 추가할 예정이다.

정수헌 부사장은 "구독 서비스로 인한 그동안의 모든 불편을 없애고자 한다"며 "당분간 가입자가 적더라도 고객 경험이 좋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 환경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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