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지지율 30%대 중반, 여당에도 뒤져…부정평가 60%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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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30%대 중반, 여당에도 뒤져…부정평가 60%안팎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2-07-11 09:44:00
KSOI 尹지지율 34.5%, 8.3%p 급락…국민의힘 38.6%
부정평가 첫 60% 넘어…20대·보수층에서 17%p 급등
리얼미터 尹지지율 37% 〈 與 40.9%…부정평가 57%
"핵심 지지층 이탈…이준석 여진 고려시 위험 신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주저앉았다. 40%대가 무너지면서 하락폭이 가파르다.

특히 대통령 지지율이 여당보다 낮아 심상치 않다. "핵심 지지층이 이탈하는 위험한 신호"라는 경고가 나온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앞서 시도지사들과 대화하며 웃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중징계 사태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4.5%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8.3%포인트(p) 급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8.9%p 급등해 60.8%로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가 9.1%p에서 26.3%p로 벌어졌다. 부정 평가가 6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대(만 18세~29세)에서 부정 평가 상승폭이 17%p(51.7%→68.7%)에 달해 주목됐다. 젊은층 반감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여겨진다. 

보수층에서도 부정 평가는 24.6%에서 41.7%로 17.1%p 뛰었다. 중도층에선 14.8%p(53%→67.8%) 올랐다.

▲자료=KSOI 제공.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8.6%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3%p 떨어졌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폭(8.3%p)로 훨씬 더 컸다. 그 여파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여당보다 4.1%p 뒤졌다. 격차가 비록 오차범위내지만 위기가 닥치는 조짐이다. 

▲자료=KSOI 제공.

이 대표 징계에 대해선 '적절하다'(33.2%)는 응답과 '과도하다'(31.0%)는 응답이 팽팽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60세 이상, TK(대구·경북), 보수성향층에서, '과도하다'는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37.0%를 얻었다. 전주 대비 7.4%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6.8%p 올라 57.0%였다.

지지율은 서울(11.3%p)에서 가장 크게 떨어졌는데 여당 텃밭인 TK(9.6%p)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하락폭이 12.9%p로 가장 컸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0.9%였다. 전주 대비 2.6%p 빠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동반하락했다. 또 하락폭이 큰 윤 대통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낮았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 긍정 평가가 여당 지지율보다 낮은 건 핵심 지지층에서 대통령과 당을 분리해 평가하는 징후이자 핵심 지지층 이탈이 있어야 가능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윤리위 여진'까지 고려하면 매우 위험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일 발표된 두 곳의 여론조사(한국갤럽 37%, 미디어토마토 37.6%)에서 처음으로 40%대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이 대표 중징계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나온 두 곳 조사는 이 대표 징계 후 여당 내홍 등 일련의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배 전문위원은 "이 대표가 윤리의 결정에 대한 불복 의사를 밝힌 가운데 관련 충격이 세고 길게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당 지지율 하방 압력 역시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여당 내분은 윤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게 그간 여론조사 결과다. 특히 이 대표를 지지했던 2030세대가 이탈하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흐름이 가시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여당에 실망한 TK와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의 불만도 예사롭지 않다. 윤 대통령 부정 평가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지지 철회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 대응이 주목된다.

KSOI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8, 9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4일~8일 18세 이상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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