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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근로시간 유연화는 尹 대통령 명확한 지시"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6-25 15:17:17
尹 "주52시간 보고 못 받아" 논란되자 연일 해명
'주52시간 개편' 고용부 발표는 계획대로 될 듯
구체적 방안, 민간 전문가 연구회 등을 통해 논의 계획
'주52시간 개편'과 관련해 정부 내 엇박자가 나자 대통령실이 수습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주 52시간제 유연화' 관련 질문에 "보고를 받지 못한 게 아침 언론에 나왔다"고 말한 것을 놓고 또다시 해명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밖에 "노동시장 개혁은 윤 대통령의 명확한 지시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의 어제(지난 24일) 도어스테핑(약식 회견) 발언 취지에 대해 설명드린다"며 "윤 대통령 발언은 '조간에 집중 보도된 주 12시간 연장근로의 월 단위 전환 내용이 확정된 정부 방침이 아님'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시장 개혁 과제는 윤 대통령의 명확한 지시사항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민간 전문가 연구회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을 보고받지 못하거나 방향을 선회한 게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에 "어제 보고를 받지 못한 게 아침 언론에 나와 확인해보니, 노동부에서 발표한 게 아니고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노동부에다가 민간연구회라든가 이런 분들의 조언을 받아서 '노동 시장의 유연성에 대해 좀 검토해보라'고 이야기해 본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고용노동부 발표와 상반된 얘기였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3일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발표한 것을 윤 대통령이 하루 만에 뒤엎은 꼴이 됐다. 논란이 확대되자 대통령실은 지난 2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말한 건 '장관이 발표한 게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는 뜻이라기보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안이 아니었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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