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6·1지방선거 D-9…'최소 9곳' 압승 기대하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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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D-9…'최소 9곳' 압승 기대하는 국민의힘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5-23 16:26:13
'대선 연장선' 성격…'민주당 심판론' 여전히 영향
김기현 "민주, 대선 패장 3인방으로 지선 치러"
尹·바이든 정상회담 긍정평가시 지지율 추가상승
경기 김은혜·계양 윤형선, 김동연·이재명과 접전
6·1 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국민의힘이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안정론'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2년 만에 50%를 넘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 국민의힘 권성동 공동 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지방선거는 새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져 '대선 연장선' 성격이 강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민주당 정권 심판론'이 여전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도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3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송영길, 윤호중 등은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은 '대선 패장 3인방'"이라며 "이들을 전면에 내세워 선거를 치르는 건 오만의 극치"라고 몰아세웠다.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정국을 극복하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지방선거 승리가 절실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국정안정'을 위한 지지 호소 전략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율 상승세가 일례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유권자 2528명 대상 실시)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50.1%를 기록했다.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는 52.1%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인기가 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의 한미 정상회담이 긍정평가를 받을 때 지지율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p)다. 

오랫동안 치열한 접전을 보였던 경기지사 선거 판세도 국민의힘쪽으로 기우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이날 나왔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공개한 여론조사(미래한국연구소·시사경남 의뢰로 20, 21일 경기 유권자 1002명 대상 실시) 결과 김은혜 후보는 45.7%를 얻어 김동연 후보(37.8%)를 7.9%p 제쳤다. 오차범위 밖이다.

당선 전망 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48.2%, 김동연 후보가 37.8%를 기록했다. 격차가 10.4%p로 더 커졌다. 

물론 여전히 초박빙 판세의 조사도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오마이뉴스 여론조사(19, 20일 경기 유권자 1000명 대상 실시)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42.1%, 김동연 후보가 42.7%로 초박빙이었다. PNR, KSOI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인천 계양을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흐름을 보이면서다. KSOI 이강윤 소장은 YTN방송에 출연해 "'아직도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후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윤 후보의 발언이 민주당과 이 후보로선 뼈아프게 생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9곳 이상 당선을 승리 기준으로 삼고 있다.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강원·충북 8곳에 격전지인 경기·인천 중 적어도 한 곳에서 승리하겠다는 목표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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