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명 "평화가 곧 경제"…우크라이나 침공 대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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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평화가 곧 경제"…우크라이나 침공 대처 논의

조채원
기사승인 : 2022-02-24 17:59:06
李, 더불어민주당 긴급 안보경제 연석회의 주재
정부에 교민안전, 기업 피해 최소화 조치 등 당부
'위기에 강한 대통령' 부각하며 윤석열 안보관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평화가 곧 경제고 밥"이라며 "국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최소화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강원도 원주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민주당 긴급 안보경제 연석회의를 주재하며 기업 피해 최소화 등 전쟁 발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통일성과 주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관련국들이 긴급 대응에 나서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끝까지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교민들의 안전"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기업 피해와 국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도 최소화해야 한다"며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원유 등 원자재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식량 안보에 미칠 영향도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후보는 "전쟁과 경제 제재에 영향받을 우리 수출·수입 기업의 애로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자금 지원 같은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수급 우려가 큰 소부장 산업을 각별히 살펴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지역 분쟁을 넘어 새로운 냉전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면서다. 그는 "사드 배치 선제타격 같이 안보를 정쟁화하는 일들은 위기를 자초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위기에 강한, 유능한 안보 대통령, 평화를 지키는 대통령이 돼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켜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원주 중앙로 문화의거리 유세에서도 윤 후보 안보관을 공격하며 '지도자 리스크'를 제기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을 언급하며 "지구 반대편 우리와 관계도 없는 나라에서 전쟁이 나도 우리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치 지도자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일"이라며 "한반도 긴장 고조 원인 중 하나는 윤 모 후보"라고 직격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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