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권교체 54% 재집권 36%…국민의힘 41% 민주당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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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54% 재집권 36%…국민의힘 41% 민주당 35%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2-02-04 10:24:50
리서치뷰·UPI뉴스 공동조사…전주대비 교체 1%p↑
재집권은 3%p ↓…격차 14%p서 18%p로 더 벌어져
국민의힘 2%p ↑ 민주당 3%p ↓…격차 1%p서 6%p로
호남서 민주당 18%p 급락해 49%…국민의힘은 30%
이준석, 페북에 조사결과 공유하며 호남공략 박차
정권교체와 재집권을 지지하는 여론이 각각 오르고 내리면서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와 UPI뉴스가 공동으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대선 프레임 공감도'에서 '야당으로 정권을 바꿔야한다'고 밝힌 응답은 5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재집권해야 한다'는 응답은 36%였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정권교체론과 재집권론의 격차는 18%포인트(p)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14%p에서 4%p가 늘었다. 정권교체론은 지난달 3주차 조사때부터 52%→53%→54%로 매주 1%p씩 증가하고 있다. 

재집권론은 39%에서 3%p 떨어졌다. 지난달 2주차 조사때부터 35%→37%→→39%로 매주 2%p 오르다 이번 주 꺾였다.  

연령별로 보면 50대를 빼곤 정권교체론이 재집권을 앞섰다. 여권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도 정권교체(48%)가 재집권(41%)을 오차범위(95%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눌렀다. 50대에선 재집권(44%)과 정권교체(47%)가 팽팽했다.

나머지 연령층에선 정권교체가 우세를 보였다. 20대(18~29세)에선 56%가 나왔다. 재집권(28%)의 딱 두배다.

특히 '이대남'(20대 남성)에선 정권교체가 65%를 차지했다. 재집권은 28%였다. '이대녀'(20대 여성)에선 정권교체(46%)가 재집권(28%)을 18%p 앞섰다.

30대에선 정권교체(48%)와 재집권(39%) 격차가 9%p였다. 전주엔 정권교체(57%)와 재집권(30%) 격차가 두배 가까이 됐다. 2주전 조사에선 정권교체(47%)와 재집권(40%) 격차가 7%p였다. 30대 표심이 매주 출렁이는 셈이다.

60대, 70대 이상에서는 정권교체가 64%, 63%였다. 재집권은 각각 34%, 29%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만 재집권(52%)이 정권교체(35%)를 크게 제쳤다. 그러나 전주 조사와 비교해 격차가 대폭 감소했다. 전주엔 재집권 71%, 정권교체 21%였다. 격차가 세 배 이상에서 두 배 이하로 확 좁혀진 것이다.

서울에선 정권교체(52%)가 재집권(37%)을 15%p 앞섰다. 경기·인천도 추세가 비슷했다. 정권교체 54%, 재집권 36%였다. 중도층에선 재집권 30%, 정권교체 49%였다. 격차가 19%로, 전주 (23%p)보다 다소 줄었다.

정권교체론과 정권유지론의 격차가 20%p 이상 벌어지면 야당의 대선 승리가 유력하다는 게 중론이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론은 55% 안팎, 정권유지론은 35% 안팎인 결과가 적잖다. 이번 리서치뷰 조사 결과도 '55% vs 35%' 선에 근접한 것이다. 위험신호가 켜진 민주당으로선 반전 계기가 절실하다. 이날로 선거가 33일 남았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다. 특히 최대 우군인 호남 민심이 심상치 않아 주목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호남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당 지지율이 30%대를 찍은 UPI뉴스·리서치뷰 공동조사 결과를 이날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더 겸손하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전날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이 대표는 이날 다도해에 있는 섬 주민과 만난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 38%에서 3%p가 하락해 35%에 머물렀다. 국민의힘은 39%에서 2%p가 상승해 41%를 기록했다. 격차가 오차범위 경계선인 6%p다. 전주 격차가 1%p에 불과했는데, 다시 벌어졌다. 국민의당 7%, 정의당 5%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특히 텃밭인 호남에서 급락해 예사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전주 67%에서 18%p나 빠져 49%로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12%p 급등한 30%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의 호남 지지율 상승은 윤 후보의 선전과 맞물려 의미가 적잖다. 윤 후보는 호남에서 31%를 기록했다. 전주 23%에서 8%p가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68%에서 55%로 13%p 내렸다. 민주당 재집권 여론도 호남에서 19%p나 급락했다. 여러 지표가 민주당에게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격이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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